유영하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 갑)이 국정감사 도중 고릴라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유 의원은 지난 27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흰 종이에 고릴라 그림을 그렸다.
당시 유 의원은 노트북으로 한 포털사이트에 '고릴라'를 검색해 나온 여러 개의 고릴라 사진 중 캐리커처 그림을 따라 그린 것으로 보인다. 그는 연필을 바꿔가며 정성스럽게 색칠까지 했다.
X(옛 트위터) 등 SNS(소셜미디어)에선 "국정감사 도중 고릴라 그리는 국민의힘 의원, 꽤 잘 그리는데 뭐냐 이거" "직접 검색까지 해서 따라 그렸던데 대체 왜 국정감사 하다가 고릴라를 그리고 싶었던 거냐" 등 의문을 표했다.
그러나 유 의원이 왜 고릴라 그림을 그렸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그림을 그린 이유를 묻는 여러 매체에 "미안합니다" "별 다른 입장이 없다"고만 밝혔다.
이날 유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이 실패했다며 "국민은 공급을 늘려달라는데 정부는 수요 억제에 초점을 맞췄다. 겉으론 공급 확대를 외치지만 공급을 막는 모순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