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고양시 한 건물 옥상에서 남자 고등학생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일산동부경찰서는 이날 낮 12시38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10층짜리 건물 옥상에서 고등학생 A군이 추락한 채 발견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A군은 심정지 상태에 빠지는 등 크게 다쳐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끝내 사망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같은 건물에 있는 학원에서 수업을 듣다가 휴식 시간을 이용해 옥상으로 올라갔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옥상에는 A군과 같은 학원에 다니며 평소 알고 지내던 중학생 후배 4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들은 A군이 옥상으로 올라가자마자 학원으로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극단적 선택이 아닌 실족에 의한 사고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 단계여서 아직 정확한 추락 경위는 확인하지 못했다"며 "당장은 실족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