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별세 소식에 "재야의 민주화 운동부터 역대 민주 정부에 이르기까지 늘 중심에 서서 평생을 민주주의와 국가를 위해 헌신했다"며 애도했다.
문 전 대통령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랜 동지로서, 국정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했던 시간을 소중히 기억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디 그 무거운 짐 내려놓으시고 안식하시길 기원한다"며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 수석부의장은 2018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출마 당시 문 전 대통령에 대해 "민주화 운동부터 30년 이상 함께 살아온 친구이자 동지"라고 표현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 참여정부 당시 국무총리, 문 전 대통령 시절에는 비서실장을 지냈다.
18대 대선에서는 당시 문재인·안철수 대통령 후보 단일화를 이끌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조기 대선에서 선거대책위원회를 맡으며 문재인 정부 탄생에 기여했다.
1952년생으로 7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계 원로인 이 수석부의장은 이날 베트남서 향년 73세로 별세했다. 그는 지난 22일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서 베트남 호찌민 출장 중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탠스 시술 등을 진행했으나 상태가 악화하며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