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기념관, 3·1절 107주년 맞아 '독립선언' 체험 프로그램 운영

정한결 기자
2026.02.24 08:28

[the300]

/사진제공=국가보훈부.

국가보훈부가 3·1절 107주년을 맞아 3·1운동에서 독립선언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국립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체험프로그램 '독립국을 선언하다!'는 1919년 3월 1일, 독립국임을 대내외에 선언한 날이라는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참여자들이 직접 독립선언서를 낭독·전달한다.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독립의 뜻을 포기하지 않았던 독립국의 선언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지하 1층)에서 열리는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민족대표 33인이 되어 △직접 독립선언서를 낭독해보는 '독립의 외침으로 시작하라!' △일본 순사의 눈을 피해 독립선언서를 배포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영상을 보면서 몸으로 독립선언의 기쁨을 표현하는 '만세 행렬에 참여하라!' 등 5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3·1절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20회 차에 걸쳐 운영하는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1회당 50명이 35분간 체험한다. 입장 인원은 선착순으로 현장 접수한다. 체험프로그램 참여 후에는 체험 활동지에 '대한독립 네컷 스티커' 4개를 각각 붙여 소장할 수 있다. 설문 조사를 완료하면 3·1운동 기념 교통카드 부착 스티커 3종 중 1종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임정기념관은 3.1절 특별 체험프로그램과는 별도로 지난 10일부터 오는 3월 22일까지 '대한민국 첫 번째 봄을 기억하다'라는 주제의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독립선언서를 완성하고 가져갈 수 있는 '선언서 작성하기'와 '책갈피 만들기', 애국선열들을 기억하는 '벽화 완성하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3·1만세운동을 배경으로 한 기념 촬영 공간도 준비됐다.

오는 3월 1일에는 사물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만세운동의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공연을 2회(11시·15시) 선보인다. 아울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기념관 방문을 인증할 경우 기념품을 선착순 배부할 예정이다. 문화행사는 매주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은 "3·1절을 맞이하여 진행하는 이번 특별 체험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통해 많은 국민이 독립선언의 의미와 가치, 3·1운동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다시 한번 느끼고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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