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함양·밀양 산불지역에 병력 500명·헬기 27대 투입

정한결 기자
2026.02.24 15:08

[the300]

24일 육군 39보병사단 장병들이 경남 밀양 일대 산불 현장에서 잔불 정리를 하는 모습. /사진제공=육군.

육군이 최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병력 500여명과 헬기 27대 등을 투입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21일부터 산불이 발생한 충남 서산을 시작으로 예산과 경남 함양·밀양 지역에 해당 지역 부대를 중심으로 총 500여명의 후속지원 인력과 장비를 즉각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장병들은 산림청 및 소방당국,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진화 활동과 긴밀히 협조해 잔불 정리, 방화선 보강, 위험지역 접근 통제 등 산불 진화 후속지원 임무를 수행했다.

육군은 지원 장병들의 안전을 위해 방진마스크·방풍안경 등 보호장비 착용과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지휘관의 실시간 안전성 평가를 거쳐 안전이 확보된 지역에 한해 장병을 투입하고 있다.

아울러 진화 활동 과정에서는 항공전력을 지원해 CH-47 시누크 헬기 12대와 UH-60 블랙호크 헬기 15대를 투입해 공중 인력·물자 수송 및 현장 접근 지원 임무를 수행했다.

육군은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 16일부터 현재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이 발생한 포천, 홍성 등 전국 8개 지역에 방역 지원 병력과 제독차 등 장비를 투입해 통제초소 운영, 이동통제 지원, 소독 활동 보조 등 방역 임무도 수행하고 있다. 장병들은 관계기관과 협조해 농가 및 인접 지역의 2차 감염 차단에 중점을 두고 체계적인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육군본부 재난관리 관계자는 "산불과 가축전염병 등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군은 관계기관의 대응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현장 중심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