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8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탄도미사일 여부 등 발사체 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이 발사체를 쏜 것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이다. 전날 오전 평양 일대에서 발사한 발사체는 초기 이상으로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전날 발사체는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전날 발사 실패에 따라 이틀 연속으로 미사일 시험발사에 나섰을 가능성이 있다.
앞서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지난 6일 밤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과 관련해 유감 표명을 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우리 국가수반(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를 솔직하고 대범한 사람의 자세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했다"고 밝혔다. 이후 우리 정부가 김 부장의 담화를 '긍정적 화답'이라는 취지로 해석하자 전날 밤에는 장금철 북한 외무성 제1부상 겸 10국장 명의의 담화를 또 냈다.
장 국장은 "청와대를 포함한 한국 내 각계의 분석은 참으로 가관"이라며 "한국 측이 우리 정부의 신속한 반응을 놓고 '이례적인 우호적 반응', '정상들 사이의 신속한 상호의사 확인'으로 받아들이며 개꿈같은 소리를 한다면, 이 역시 세인을 놀라게 하는 멍청한 바보들의 '희망섞인 해몽'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국장의 담화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은 대남 적대 정책이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