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국힘, 당론반대 해제하고 개헌 표결 참여해야"

우경희 기자
2026.05.03 15:58

[the300]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이태규) 초청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4.30. chocrystal@newsis.com /사진=조수정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민의힘에 헌법개정(개헌) 참여를 재차 촉구했다.

우 의장은 3일 본인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개헌에 동참해 내란의 강을 함께 건너자는 제안에 국민의힘 의원들도 함께 해주기 바란다"며 "국민의힘은 당론 반대를 해제하고 개헌 표결에 참여해 주시기를 요청한다"고 했다.

우 의장은 "대한민국은 윤석열과 12.3 비상계엄을 마주하며 전두환 노태우의 비상계엄에 이어 국가의 위기를 다시 경험했다"며 "국회만 틀어막으면 비상계엄이 성공할 수 있다는 유혹에 빠지는 권력자가 40여년만에 다시 나타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제(2일)도 보석으로 풀려난 전광훈씨가 광화문 집회 연단에 올라 '나라가 어려우면 계엄을 할수 있다'고 주장했다"며 "극단적 사고를 가진 제2,제3의 윤석열이 없으리라 장담할 수 없는 만큼 불법계엄을 꿈도 못꾸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헌안은 오는 7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정족수 3분의 2 확보가 관건이다. 당론으로 반대하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 중 10명이 찬성표를 던져야만 대통령 공고 후 국민투표에 상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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