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케냐 대통령과 회담…"케냐 발전의 길에 함께 하고 싶어"

에비앙(프랑스)=김성은 기자
2026.06.17 21:09

[the300]

[에비앙=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프랑스 에비앙 G7 정상회의장에서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6.06.17. photocdj@newsis.com /사진=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윌리엄 사모에이 루토 케냐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대통령님의 뛰어난 지도력 덕분에 케냐가 지금 과거 어느 때보다 발전하고 있는데 그 발전의 길에 우리 대한민국도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루토 대통령과 첫 회담을 통해 "케냐와 대한민국의 협력 관계를 지금보다 한층 더 깊이 있게 해 나갔으면 좋겠다"며 "대한민국도 식민지였다 해방돼 짧은 시간 안에 이렇게 성장 발전해왔는데 그 과정에서 많은 국가들의 도움을 받았고 또 그게 정말로 대한민국에 큰 역할을 했다"고 했다.

이어 "케냐가 국가 발전을 이루는 과정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경험도 공유하시고 또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면 최대치로 함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에 루토 대통령은 "저는 취임 후 대한민국을 두 번 방문했다"며 "양국 간 좋은 협력 관계, 그리고 굳건한 우정이 있었기에 제가 이렇게 두 번이나 방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얼마 전 한국과 케냐는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한 세대 만에 대한민국은 제 3세계 국가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했다"며 "한국의 도약으로부터 저희는 교훈을 꼭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국민들에게 노력하면 우리도 한국처럼 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설득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이미 한국과 케냐 간에는 신도시 관련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며 "대통령께서는 저의 우정을 신뢰하고 믿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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