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 도착…트럼프 만남 주목

뉴욕(미국)=김성은 기자
2026.09.22 07:23

[the300]

[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에 도착해 강경화 주미 한국대사와 인사하고 있다. 2026.09.22. bluesoda@newsis.com /사진=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 도착해 UN(유엔) 총회 일정에 돌입한다. 한미 간 주요 현안들이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 여부도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21일 늦은 오후 (현지시간)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차지훈 주유엔대표부 대사 부부, 강경화 주미대사, 김상호 주뉴욕 총영사 부부 등이 나와 이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이 대통령은 환영 나온 인사들과 간단한 이야기를 나눈 뒤 대기 중이던 차량에 탑승해 공항을 떠났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뉴욕에 도착해 22일 미국 뉴욕 유엔총회장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이 대통령은 연설에서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유엔 개혁의 방향과 대한민국의 기여방안을 제시하고 한반도 평화 공존의 청사진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이 대통령은 이번 미국 방문 중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도 예상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1일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미국, 호주 등 주요국 정상들과 다양한 방식의 별도 접촉이 있을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긴밀한 정상 간 교류를 이어나가고 우리 국익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미 간 대미투자 협상이 막판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고 북미 대화 가능성도 지속적으로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갈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미국 체류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한국과 미국 경제·금융계 인사들이 모이는 '대한민국 투자서밋 2026'에 참석해 우리의 AI(인공지능) 정책과 비전, 자본시장 개혁 등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알린다.

위 실장은 이 대통령의 이번 방미와 관련해 "국익 중심의 실용 정상외교를 통해 우리 민생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주요국 정상들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교류하며 에너지, 반도체, 과학기술 등 실질 협력을 논의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공조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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