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를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의회를 찾아 한-멕시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의회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청와대는 자료를 통해 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이히니오 마르티네스 미란다 멕시코 상원의장 및 6개 원내 교섭단체 대표 등 멕시코 상원 지도부 인사들을 접견했다고 밝혔다.
면담에 앞서 멕시코 의회는 이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환영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마르티네스 상원의장은 이번 방문이 한-멕시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멕시코 상원이 멕시코 민주주의와 연방제 발전을 이끌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이 AI·디지털, 항공우주, 첨단기술, 방산 등 미래지향적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넓히게 된 만큼 이러한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멕시코 의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마르티네스 상원의장은 이 대통령이 상원을 직접 방문하여 의장단 및 주요 교섭단체 대표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낸 점에 거듭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 경제발전과 민주주의 발전을 함께 이룩한 한국과 멕시코 간의 실질적인 협력 확대에 멕시코 상원도 함께 기여하겠다고 했다.
청와대 측은 "멕시코 상원의원들은 최근 멕시코에 K-팝과 K-드라마 등 K-컬처에 대한 인기가 높아 한국이 멕시코 청년들이 가장 방문하고 싶은 아시아 국가로 자리매김했음을 강조했다"며 "또 맥시코 내 한국 기업들과 한국 제품들에 대한 인기도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한국과 멕시코가 지리적으로는 매우 먼 거리에 있지만, 매운 음식을 즐기고 음악을 사랑하는 비슷한 정서를 가지고 있어 심리적으로는 양국 국민이 이미 매우 가까운 사이라고 생각한다"며 "멕시코 상원의원들이 한국을 가깝게 생각하여 자주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하며, 멕시코 상원이 양국 간 실질적인 교류 협력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