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이제는 '정주 여건'…메가프로젝트, 교육·문화 ·의료 갖춰야"

김효정 기자
2026.09.29 09:38

[the300] 2호선 차량 기지 방문엔 "인력 감축, 안전 우려…국감서 점검"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2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대 메가프로젝트'와 관련, 지역 산업 투자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정주 여건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29일 오전 민주당 유튜브 채널 '민주당TV'에 출연해 이날 당의 기조로 '정주 여건'을 제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삼성전자, SK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데이터센터·피지컬 AI 등 3대 메가프로젝트 관련 회의를 열고 추진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과거에는 산업이 지역에 내려가면 어떻게 공장을 짓느냐, 이런 관점에서만 봤는데 산업이나 일자리가 만들어지려면 교육, 문화, 의료가 갖춰지지 않으면 안 된다"며 "새로운 투자를 대규모로 지역에 한다면 거기에 필요한 교통 인프라와 주거, 교육, 문화 등을 신속하게 갖춰야 하고 규제를 초스피드로 정리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군과 협의가 필요한 광주 군 공항 문제를 예로 들며 "민형배 시장 혼자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어서, 정부가 하고 관련된 법은 최우선적으로 당이 뒷받침해서 풀어내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날 새벽 서울 지하철 2호선 차량기지를 방문한 사실도 전했다.

그는 "지난 20년 사이에 (지하철) 차량은 늘었는데 서울 전체로 보면 인력은 2000명 정도 줄었다. 시에서는 더 줄이려고 하는 상황"이라며 "경비 절감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 있다 해도 안전과 관련한 것이 문제가 되면 큰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차량 한 대가 들어오면 1시간 사이에 7~8명이 흩어져서 (차량) 아래, 위, 중간을 쭉 훑어보는데 전원과 관련된 위험 등이 있다"며 "인원을 줄이는 데 집중하다 안전에 우려가 있을까 싶어서 황의 의원과 국정감사에서 점검해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대통령께서 국무회의 때도 안전, 생명과 관련된 것은 굉장히 챙기고 줄일 부분은 줄이되 필요한 부분의 일자리는 늘려야 된다고 강조하셔서 저도 관점의 변화가 많이 생겼다"며 "그런 관점에서 짚어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오후 예정된 민주당 의원총회와 관련해서는 "국회 관련한 것도 있고, 어제 DMZ 폭발 관련한 보고가 있다"며 "그 부분도 오늘 다루게 될지는 원내 얘기를 최종적으로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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