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개천절 서울서 대규모 장외투쟁…검찰 폐지 맞춰 추가 집회 검토

박상곤 기자
2026.09.29 18:18

[the300]

(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이재명 정권 실정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9.2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국민의힘이 개천절인 오는 10월 3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장외투쟁에 나선다. 오는 10월 2일 형사소송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검찰청이 폐지되는 것에 맞춰 추가 집회를 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국민의힘은 29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오는 10월3일 오후 서울 시청역에서 숭례문으로 이어지는 대로 일대에서 당원과 지지자,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기로 뜻을 모았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검찰청과 보완수사권 폐지 등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시행되는 점, 사법 체계가 무너지는 점에 더불어 이재명 정부 들어 부동산 등 민생이 파탄 나는 것에 국민들께서 울분하고 있는 상황에 함께 투쟁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헌법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훼손시킨 이재명 정부에 대한 규탄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추석 연휴 민심을 살핀 뒤 대규모 장외집회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국민의힘은 장외투쟁을 통해 부동산 정책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보완수사권 폐지, 농지 전수조사, 사관학교 통폐합, 한미 외교 등 현안에 더해 최근 DMZ(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사고, 이재명 정부 인사 논란 등에 대한 비판 수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의원총회에선 10월3일 장외집회 외에도 검찰청 폐지에 따른 추가 집회를 하는 방안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10월2일 검찰청이 폐지되는 가운데 80여년 시간이 모두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는 의미에서 10월1일이나 2일 의원들끼리 추가로 집회해보는 건 어떠냐는 의견도 나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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