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조희대 발언, 역사에 남을 순간…李대통령 뭐라 대꾸할 건가"

박상곤 기자
2026.10.06 18:10

[the300]"국민들, 李대통령 심리적 탄핵 상태…조희대 압박하면 실제 탄핵"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등 국정감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06.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조희대 대법원장의 발언을 놓고 "역사에 남을 순간"이라며 "조 대법원장을 지키는 길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6일 SNS(소셜미디어)에 "조 대법원장의 6분14초 (인사말은) 더할 것도 뺄 것도 없이 완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법사위의 대법원 국정감사에 나와 '대법관은 대법원장의 제청으로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한다'는 헌법 제104조 제2항을 언급하며 "대법원장이 국회의 동의 절차, 대통령의 임명절차에 전혀 관여할 수 없듯이 국회와 대통령도 대법원장의 제청에 전혀 관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조 대법원장은 "그동안 대법원장이 (청와대와) 협의를 해 온 것은 헌법에 근거는 없지만 신속하고 원활한 임명을 위해 자진해 협력해온 것"이라며 "대법원장이 협의를 안 해도 헌법상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라고 했다.

또 "역대 대통령도 결과적으로 전부 이러한 제청권을 끝내 다 존중해왔다. 그다음 서면제청도 헌법에서 전혀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이를 두고 "역사에 남을 순간"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이제 뭐라고 대꾸할 것이냐"고 했다.

그러면서 "조 대법원장은 사법부를 지키고, 국민은 조희대 대법원장을 지켜야한다"며 "그것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민주당은 치졸한 모욕 주기와 겁박을 멈추지 않고 있다. 국민이 지켜보고,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결국, 이재명 재판 재개를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결과를 눈으로 확인하고 싶으면 (이 대통령과 민주당은) 마지막 버튼을 한 번 눌러보라"며 "그 순간, 이 정권의 종말을 목도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허민의 뉴스쇼에 나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안보 문제 등을 언급하며 "국민들은 대한민국 국정 전반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의 자격도 없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그래서 지금 지지율이 그렇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고, 국민들은 이 대통령을 심리적으로 탄핵을 한 상태"라고 말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대법관 재제청 문제나 대법원장에 대한 이 협박과 공격을 멈추지 않고 무리한 공격을 하면 결국 국민들의 심리적 탄핵은 결국 광장의 탄핵으로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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