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다카이치 야스쿠니 공물 봉납에 유감… "과거사 반성해야"

정혜윤 기자
2026.10.17 15:13
(도쿄 로이터=뉴스1) 김지완 기자 = 21일 춘계예대제(정기 봄 제사)가 시작된 일본 도쿄 지요다구의 야스쿠니 신사. 2026.04.21 ⓒ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도쿄 로이터=뉴스1) 김지완 기자

정부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과거사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외교부는 17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다시 한번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며 "이는 국가 간, 국민 간 신뢰에 기반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토대"라고 강조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야스쿠니 신사 추계 예대제를 맞아 '내각총리대신 다카이치 사나에' 명의로 공물인 '마사카키'를 봉납했다. 19일까지 이어지는 제사 기간에 직접 참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야스쿠니 신사에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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