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김포 애기봉 전망대에서 접경지역을 관찰하고 "대통령이 북한 눈치만 본 결과"라고 비판했다.
천 원내대표는 28일 SNS(소셜미디어)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김포 애기봉 카페에 다녀왔다"며 "시민들이 커피 마시는 이곳에서 불과 1.5km 떨어진 강 건너에 북한군 122mm 자주포가 버젓이 배치돼 우리 국민을 겨냥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포와 강화도 일대에만 8대의 자주포가 배치됐다고 했다"며 "강신철 국방부장관은 최근 김여정이 군사분계선 인근을 시찰한 이유가 우리 군의 대응을 의식했기 때문이라고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무슨 대응을 했나. 우리 영토에 있는 북한 지뢰 없앤 것이 충분한 대응인가"라며 "김여정은 적반하장 망언하는 것을 넘어 이제 북한군 자주포를 끌고 왔다"고 했다.
천 원내대표는 "불과 1개월 전 서부전선 DMZ 군사분계선 이남에서 북한이 매설한 지뢰가 터져 우리 장병 3명이 피를 흘리며 중상을 입었다"며 "한명은 발목이 절단돼 아직도 중환자실에 있다"고 했다.
이어 "명백한 북한의 도발이자 공격인데도 이재명 대통령은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북한의 도발'이라는 말 한마디를 못 하고 '불의의 사고'라고만 했다"며 "이 대통령은 비굴한 가짜 평화 쇼를 멈추고 북한의 지뢰 공격과 자주포 전진 배치에 대해 국군통수권자로서 명확한 규탄 입장을 밝히라"고 했다.
또 "국방부도 대통령실 눈치 보기에 급급해 도발을 축소하지 말고, 접경지 국민과 장병의 안전을 지킬 단호한 군사적 대응 조치를 즉각 시행하라"며 "강신철 장관은 미군은 믿을 수 있냐는 망언을 할 것이 아니라, 우리 국민이 국군부터 믿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