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구체적 제원 정밀 분석 중"

조성준 기자
2026.10.29 13:03

[the300]
지난 12일 '탄도미사일' 발사 이어 17일만 발사체 발사
유엔 '北 핵보유국 인정 불가' 결의안 채택 반발 분석도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2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6.08.12. xconfind@newsis.com

북한이 29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탄도미사일로 확인될 경우 17일 만의 도발 재개다.

합동참모본부는 29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며 한미 정보당국이 구체적인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발사체가 탄도미사일로 확인될 경우 17일 만의 도발 재개다. 유엔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은 '핵군축 결의안'을 채택한 데 대한 반발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유엔총회 산하 제1위원회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긴 일본 주도의 핵군축 결의안을 찬성 150표, 반대 7표, 기권 25표로 채택했다. 33년 연속 채택된 이번 결의안에는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 불인정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 이행 촉구 등이 명시됐다. 북한은 "비핵화는 되돌릴 수 없게 최종 결론이 난 의제"라고 반발했다.

결의안은 일본이 해마다 제출하는 핵군축 결의안으로 북한 문제 외에도 핵전력의 투명성 제고와 핵 위험 감소, 핵보유국 간 대화 등을 다루고 있다.

북한은 앞서 지난 12일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당시 포착된 미사일 중 일부는 900㎞ 이상을 비행했다. 이후 북한은 관영매체를 통해 '전술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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