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한번은 창업에 도전해야 하는 시대'

권현수, 문수빈 기자
입력 2016.10.10 19:29 수정 2016.10.10 19:29

한국산기대, 경기대, 단국대, 성균관대 연합 '2016 경기 청년창업 한마당 투어' 성황

청년 창업에 대한 꿈과 열정을 지원하는 4개 창업선도대학이 한국의 실리콘밸리 '판교'에 모였다.

창업선도대학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와 단국대학교, 경기대학교, 성균관대학교는 10일 오후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2016 경기 청년창업 한마당 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생 예비창업가들이 창업 특강, 아이디어 발표, 투자유치 IR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창업 역량을 높이고 지금껏 개발한 우수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끼와 재능을 뽐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날 각 대학 총장과 부총장 등을 비롯해 대학생 예비창업가 및 비즈쿨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서승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강시우 창업진흥원장 등 주요 내빈들도 함께 했다.

이 날 오후 1시 30분 행사 개막식을 시작으로 약 4시간 동안 △경기대-창업 우수기업 CEO 특강 및 토크 콘서트 △성균관대-창업 우수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한국산기대-청년창업 아이디어 오디션 '창업의 神' △단국대-청년 CEO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렸다.

스타트업캠퍼스 1층 컨퍼런스 홀에서 진행된 '성공 CEO 특강 및 토크 콘서트'에는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의 창업 열정 스토리와 성공한 청년창업가들과의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으며, 선배 창업가와 창업을 꿈꾸는 후배들 간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국산기대 진행한 창업 아이디어 오디션 '창업의 신'에서는 팀별 120초의 짧은 시간 동안 8개 팀이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심사위원 평가와 함께 직접 투표기를 통한 청중평가가 이뤄져 재미를 더했다.

발표 후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은 '터치 한번으로 택시요금이 절반!'을 발표한 경기대 '더불어'팀 임우승 학생이 차지해 1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과 중기청장상을 받았으며, 최우수상 1팀과 우수상 2팀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스타트업캠퍼스 1층 로비에는 시제품을 선보이며 직접 판매도 할 수 있는 청년 CEO 플리마켓이 열려 청년들이 직접 만든 아이디어 제품들을 뽐냈다.

한국산기대 창업동아리 '그랜마찬'

그 가운데 한국산기대 창업동아리 '그랜마찬(www.grandmachan.com)'은 실생활 속 유익한 창업소재로 돋보였다.

구교일(IT경영학과 4학년), 이인서(산업디자인 4학년) 등 4명은 오프라인 반찬가게의 판매망을 온라인 환경으로 확장, 주문결제 대행을 하는 O2O서비스를 구현한 플랫폼을 선보였다.

구 대표는 "7년간 자취생활을 하면서 모바일 환경에서도 반찬을 골라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창업했다"며 "내가 사는 지역에서 배송가능한 반찬가게를 찾아 당일 배송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현재 서울, 경기지역으로 반찬 공급업체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대 창업동아리 '트리비아(Treevia)'

또 경기대 박주홍·이준환·윤성원 학생으로 구성된 창업동아리 'Treevia'(www.treevia.co.kr)는 나무와 가죽의 조화로 새로운 감각을 더한 스케처북, 노트 커버, 카드지갑, 파우치 등 핸드메이드 가죽 제품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스케처북은 서류와 테블릿 pc, 메모지, 명함 등 여러 가지 수납기능이 담겨있으며, 부드러운 소재의 이탈리아 베지터블 가죽으로 만들어졌다. 소비자 취향에 맞게 디자인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이니셜이나 좋아하는 문구도 새겨준다.

이 밖에도 단국대 창업동아리인 'TAG-IT'의 얼음땡 NFC 스티커, 'Safety Q Lab'의 자동차용 LED 안전등 'T앵들라이트' 등이 눈에 띄었다.

이재훈 한국산기대 총장은 "정부가 청년창업을 장려하는데 큰 힘을 쏟고 있는 만큼 창업 실패에 두려워하지말고 이스라엘의 후츠파 정신을 본 받아 창업에 과감하게 도전해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승원 경기지방중기청장은 "창업선도대학 4곳이 연합해 개최한 이번 행사는 주인공인 여러분을 위한 자리로 창업에 대한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인 만큼 많이 배우고 즐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창업 환경이 활성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시우 창업진흥원장은 "꿈은 현실로, 아이디어는 사업화가 되도록 창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현재 34개 창업선도대학 가운데 창업인재를 배출하는 한국의 스탠포드 대학이 탄생되길 바라며 청년들 또한 대한민국 창업을 이끄는 큰 동력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2016 경기 청년창업 한마당 투어는 경기지방중소기업청과 4개 경기창업선도대학이 주최주관, 경기도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창업보육센터협의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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