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연예계도 '비상'

김지성 기자
2020.01.29 11:08
그룹 슈퍼주니어(위)와 아래 왼쪽부터 가수 강성훈, 그룹 엑스원(X1) 출신 김우석, 백예린. /사진=슈퍼주니어, 강성훈, 김우석, 백예린 인스타그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연예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밀폐된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탓에 팬미팅, 콘서트 등 각종 행사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그룹 슈퍼주니어는 28일 진행되는 컴백쇼 'SUPER JUNIOR THE STAGE' 촬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전날 소속사 레이블 SJ 측은 공식 팬 커뮤니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상황 때문"이라고 공지했다.

가수 강성훈도 오는 2월 14, 15일로 예정됐던 팬미팅 'For You&I' 를 잠정 연기했다. 강성훈 측은 지난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이 심각한 상황에 치닫고 있어 아티스트와 팬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라고 이유를 전했다.

그룹 엑스원(X1) 출신 김우석은 30일로 정했던 팬미팅 예매 일정을 미뤘다.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측은 "티켓팅 날짜 및 팬미팅 관련 상세 안내는 차주 중 다시 공지드릴 예정"이라며 "현재 우한 폐렴과 관련하여 행사시 대비를 위해 검토 중"이라는 상황을 전했다.

가수 백예린은 다음달 22일로 예정된 앵콜 공연 관련해 해외 예매 페이지를 열지 않기로 했다. 소속사 블루바이닐 측은 28일 공식 SNS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로 인해 앵콜 공연은 부득이하게 해외 예매 페이지 오픈을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방송가도 대비에 나섰다. SBS '인기가요', KBS 2TV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 Mnet '엠카운트다운' 등 밀폐된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공개 프로그램 측은 손 세정제나 마스크 착용 등으로 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마스크를 쓴 이용객들이 입국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 사진=인천국제공항=이기범 기자 lee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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