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생활협동조합이 오는 10일 이마트24와 함께 캠퍼스 내에 쿱스켓(COOPSKET) 편의점 1·2호를 오픈한다.
쿱스켓은 한국대학생협연합회 학생위원회가 고안한 생협 자체 브랜드로, 대학 생협을 뜻하는 'coop'과 장바구니를 뜻하는 'Basket'의 합성어다. '대학생협의 매장'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도 담고 있다.
특히 쿱스켓은 편의점 기업 이마트24와 협동조합이 협업한 매장인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마트24가 아닌 쿱스켓 간판을 사용하면서 이마트24의 상품, 마케팅,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낮에는 유인, 심야시간에는 무인 점포 형태로 운영된다.
양 기관은 학생들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모델도 선보인다. 국민대 캠퍼스 내에서 이마트24 앱을 통해 쿱스켓 상품을 주문하면 사전 등록한 학생을 통해 배달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 학생들의 추가 수익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지난 4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마트24 강인석 상무는 "이번 국민대 쿱스켓 1, 2호점 오픈은 기업과 대학교 생활협동조합이 손잡고 윈-윈 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선보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도를 통해 고객 만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대 생활협동조합 조남준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학에서 운영하는 사업의 형태도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쿱스켓 오픈은 대기업과 대학생협 그리고 학생이 상생할 수 있는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