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저택 파티에 참석해 화제된 MBC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 출신 정순주가 성희롱 댓글에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정순주는 18일 SNS(소셜미디어)에 디카프리오 파티 참석 기사를 공유하며 "많은 분들이 화가 많으시네. 댓글이 다 성희롱 아니면 선 넘는 말들. '확 다 고소해 버릴라'라는 생각만 하고 오늘도 웃으며 지나가야지"라고 적었다.
앞서 정순주는 미국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에 있는 디카프리오 저택에서 열린 코첼라 VVIP 하우스 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SNS에 올렸다. 그는 "할리우드 스타들과 셀럽들, 주요 관계자들이 소통하는 자리에 함께했다는 것만으로도 가문의 영광이었다"고 했다.
공개된 영상엔 정순주가 짧은 검정 원피스 차림으로 파티 곳곳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자 일부 누리꾼들이 정순주 외모와 몸매를 평가하는 악성댓글(악플)을 관련 기사에 남겨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정순주는 남편과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정순주가 "기사에 300개 정도 댓글이 달렸는데 다 욕이다. 어쩜 좋은 글이 하나도 없냐"고 하소연하자, 정순주 남편은 "괜찮아"라면서 대뜸 축구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정순주는 "내가 욕먹는 것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해리 매과이어가 골 넣어서 이기는 게 더 좋지?"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정순주 남편은 "인생이란 욕 먹더라도 내 할 일 하고 증명하면 되는 것 같다. 매과이어처럼"이라고 답했다.
정순주는 이를 캡처해 올리며 "내 편 아니고 맨유 편, 오늘 경기 보고 큰 깨달음을 얻은 남의 편. 그래요 열심히 삽시다"라고 해탈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순주는 2012년 XTM을 통해 방송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에서 MC와 리포터로 활동해 왔다. 2020년 동갑내기 치과의사와 결혼해 이듬해 12월 아들을 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