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도 소비쿠폰 받는다…수용자들 사용은 어떻게?

조준영 기자
2025.07.22 09:38
21일 오전 대구 북구 칠성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접수처가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교정시설 수용자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수용자가 직접 신청하는 소비쿠폰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되고 가족에게 인계도 가능하다.

22일 교정당국에 따르면 수용자는 본인 수령 또는 대리인 수령 두 가지 방식 중 선택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다. 배우자나 직계 존비속 등이 대신 수령할 경우 선불카드 등으로 쿠폰을 발급받아 일반 국민처럼 사용할 수 있다.

수용자 본인이 직접 교정기관에 신청할 경우 기관이 우편으로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청서를 송달 후 온누리상품권으로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이 상품권은 출소 이후 사용할 수 있도록 특별보관금품으로 보관된다. 영치금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다만 본인이 수령한 상품권을 면회를 통해 지인이나 가족들에게 직접 전달할 수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온누리상품권 유효기간은 5년인 만큼 수용자는 자신의 징역기간을 고려해 본인과 대리인 중 누가 수령하는 것이 좋을지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신청기한은 오는 9월12일까지다.

소비쿠폰 지급 대상은 전 국민인 만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도 쿠폰 신청 시 소득별 지급기준에 따라 15만원을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공개된 공직자 재산 기준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총재산은 약 7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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