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거리에서 행패를 부리고 경찰과 몸싸움까지 벌인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이 남성의 제압 과정을 공개했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13일 새벽 2시쯤 대전 서구 둔산동에서 행인들에게 시비를 걸거나 도로에 누워 차량 통행을 방해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을 쓰러뜨린 뒤 짓누른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경찰은 거구인 A씨를 제압하기 위해 테이저건을 사용했다. 다만 A씨가 몸싸움 과정에서 경찰관들과 밀착해 있었던 탓에 카트리지를 뺀 상태로 전기충격을 가하는 '스턴 기능'을 활용했다.
경찰은 A씨 체포 과정을 담은 CCTV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했다. 몸싸움도 불사하며 경찰에게 강력히 저항하던 A씨는 테이저건 스턴 기능을 경험한 뒤 길바닥에 대자로 뻗었다.
경찰의 현행범 체포를 옆에서 방해한 A씨 지인 B씨도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용돼 검찰에 넘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