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번 주문 그만" 배달음식에 붙은 쪽지…할인쿠폰 쓴 손님 '당황'

채태병 기자
2025.10.31 05:15
할인 쿠폰을 사용해 여러 차례 배달 주문을 한 누리꾼이 가게 사장으로부터 "수수료 많이 나가니 2~3번 주문하지 말라"는 내용의 쪽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

할인 쿠폰을 사용해 여러 차례 배달 주문을 한 누리꾼이 가게 사장으로부터 "수수료 많이 나가니 2~3번 주문하지 말라"는 내용의 쪽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제가 잘못한 건가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고기 도시락 세트 1개 주문 시 배달 수수료가 무료였고, 이용하는 구독권을 통해 한 메뉴당 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길래 각각 한 세트씩 따로 결제했다"고 밝혔다.

A씨는 "그랬더니 가게 사장으로부터 한 쪽지를 받았다"고 했다. 그가 첨부한 사진에는 배달 음식에 붙은 한 장의 쪽지 모습이 담겼다.

사장이 보낸 쪽지에는 "요청 사항에 메모 주시면 계란찜 더 넣어드릴 테니까 제발 두 번, 세 번 주문하지 말아 주세요"라며 "수수료가 너무 많이 나간다"고 적혀 있었다.

A씨는 "다른 사람 두 명이 각각 다른 주소에 시키면 수수료가 덜 나가냐? 그렇게 시켜도 되냐? 같은 곳 가는데 배달비 두 번 들어서 시키지 말라는 거냐"라며 "저러고 한 묶음으로 배달 왔는데 너무 짜증 난다"고 했다.

누리꾼들은 A씨 잘못이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댓글로 "저런 곳 말고 우리 가게에 주문하시면 100번도 보내드릴 것", "쪽지 보고 기분 나빠져 다음부터 절대 주문 안 할 듯"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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