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호선 종각역 인근에서 택시가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보행자들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2일 서울 종로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종로구 종각역 인근에서 오후 6시5분쯤 3중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택시가 승용차를 추돌하고 횡단보도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은 또 다른 승용차를 추돌했다. 사고 과정에서 횡당보도 신호를 기다리던 보행자들을 추돌했다. 택시는 인도에 설치된 가로대를 들이받고 멈춰섰다.
이 사고로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가운데 한국인 여성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중 4명은 외국인이다.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6시10분쯤 현장에 도착해 임시응급의료소를 설치한 상태다. 소방과 경찰 등 인원 53명과 장비 16대가 현장에 투입됐다.
택시 운전자 A씨에 대한 경찰의 음주측정에서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