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해온 백해룡 경정 팀을 대체할 새 수사관 3명을 선발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날 서울동부지검 합동수사단(합수단) 파견자 3명을 내부 공모를 거쳐 뽑았다. 경정급 팀장 1명과 경감 이하 팀원 2명이다. 파견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백 경정 팀 파견 종료에 따라 대검찰청이 새 수사관의 파견을 요청한 데 따른 조치다. 앞서 대검은 백 경정 팀이 진행해온 사건을 연속성 있게 수사하기 위해 기존 수사팀 인력 규모(5명)에 상응하는 추가 파견을 요청했다.
백 경정을 포함한 기존 수사팀의 파견은 지난 14일부로 종료됐으며 모두 원소속 부서로 복귀했다.
한편 경찰은 백 경정이 원소속인 화곡지구대로 복귀하자 비위사실 확인을 위한 감찰에 착수했다.
앞서 백 경정은 합수단 수사 과정에서 인적 정보를 비실명화하지 않은 수사 자료를 언론과 SNS(소셜미디어)에 공개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에 동부지검은 백 경정이 파견 기간 중 각종 법령 위반을 했다는 이유로 경찰청에 징계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