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 용돈? 그걸 왜 줘?" 만취한 한국인 남편 돌변...방 문까지 박살

"친정에 용돈? 그걸 왜 줘?" 만취한 한국인 남편 돌변...방 문까지 박살

이은 기자
2026.04.03 00:05
만취해 아내에게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 '짠돌이 부부' 남편의 모습에 방송인 서장훈이 분노했다./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화면
만취해 아내에게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 '짠돌이 부부' 남편의 모습에 방송인 서장훈이 분노했다./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화면

만취해 아내에게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 '짠돌이 부부' 남편의 모습에 방송인 서장훈이 분노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는 '짠돌이 부부' 남편의 폭력성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남편은 소주 5병 정도를 마셔 만취한 상태로 아내와 대화를 나눴다.

남편은 아내에게 "너 집 있나. 부모님은 집 있지 않나. 그걸 왜 네가 도와주냐?"라며 아내가 친정에 용돈을 보내는 것을 못마땅해 했다. 이어 "너 여기서 나 없으면 돈 벌 수 있냐"며 아내를 협박해 출연진을 경악하게 했다.

만취해 아내에게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 '짠돌이 부부' 남편의 모습에 방송인 서장훈이 분노했다./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화면
만취해 아내에게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 '짠돌이 부부' 남편의 모습에 방송인 서장훈이 분노했다./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화면

아내가 "술 그만 마셔라"라고 말했지만, 남편은 계속해서 술을 마셨고 취기가 오르자 더욱 거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아내에게 "내가 너랑 힘으로 못 싸워서 안 싸우는 게 아니다. 사랑해서 참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내는 "술 마시면 폭력적인 행동을 한다"며 그런 남편의 모습에 경찰에 신고한 적도 있다고 했다. 당시 남편은 아내가 경찰과 함께 집을 떠나자 화를 주체하지 못한 남편은 방문을 부쉈다고 했다. 부서진 방문의 모습을 본 박하선은 "너무 무섭다"며 충격에 빠졌다.

그러나 남편은 누가 경찰에 연락했는지는 기억 안 난다면서도 "아내를 경찰이 데리고 나가 전화가 안 되니까 걱정돼서 (그랬다)"고 설명했다.

만취해 아내에게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 '짠돌이 부부' 남편의 모습에 방송인 서장훈이 분노했다./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화면
만취해 아내에게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 '짠돌이 부부' 남편의 모습에 방송인 서장훈이 분노했다./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화면

아내는 남편이 일주일에 3~4번 술을 마신다며 음주 후 폭력적으로 돌변하는 모습에 대해 토로했지만, 남편은 문제의 심각성을 모르는 듯했다.

남편은 "지난해 여름 책상을 주먹으로 쳤는데 그 충격에 소주잔이 엎어졌다. 제가 그 위에 주먹을 한 번 더쳤다. 소주잔이 다 깨져서 집이 피투성이 됐다. 손이 찢어져서 구급차, 경찰차 오고 난리도 아니였다"며 경찰까지 출동한 사건을 무용담 얘기하듯 전했다. 그러면서 "술 취해서 기억은 안 난다"고 했다.

아내는 "술 계속 마시면 얘기 안 하겠다. 술 마시면 나쁜 행동 나오지 않나"라고 지적했지만, 남편은 듣지 않았고 아내를 향해 "돈을 X같이 쓴다", "네 부모님 도와준다고 내 돈 쓰고 있지 않나" 등 반복적으로 돈 얘기를 하며 욕설을 퍼부었다.

남편은 또 식탁을 주먹으로 치고 물건을 손에 잡히는 대로 집어 던지는 등 과격한 모습을 보였고 급기야 아내 부모님 비자로 아내를 협박했다. 이 모습을 본 아내가 화를 내며 방으로 들어갔지만, 남편은 애써 자리를 피한 아내를 쫓아가 그의 손목을 꺾은 채 잡아당기며 괴롭혔다.

이를 지켜보던 진태현은 "저게 폭력이다"라고 지적했고, MC 서장훈은 "전형적인 찌질한 사람, 요즘 말로 '하남자'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밖에 나가서 누구 만나면 저럴 수 있나. 미안하지만, 밖에서 다른 남자랑 싸우면 쥐어터질 상인데. 외국에서 온 23살짜리 아내 앞에서 저렇게 하냐. 본인 인생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라며 분노했다.

남편의 폭력을 견딘 아내에게 박하선은 "한국 사람으로서 창피하고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MC 서장훈은 "대신 사과하고 싶은 마음이다. 20살에 잘 모르는 나라에 남편 믿고 따라오지 않았나"라며 "우리가 미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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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연예 분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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