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일하고 싶은 기업' 3년 만에 1위 탈환…현대차, 6위 급락 왜?

김소영 기자
2026.02.01 13:28
삼성전자가 한국 직장인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를 탈환했다. /사진제공=블라인드

삼성전자가 한국 직장인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 등극했다.

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플랫폼 블라인드가 지난 한 해 동안(1월1일∼12월31일) 실시한 '가장 일하고 싶은 100대 기업' 설문조사에서 응답 23만6106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항목에서 삼성전자가 정상에 오른 것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삼성전자를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은 응답자들 소속 회사와 신분을 보면 LG전자 직장인과 공무원이 상당수였다.

2023년부터 2년간 1위를 차지했던 현대차는 이번 조사에서 6위로 떨어졌다. 2023년 8위에서 2024년 4위까지 올랐던 기아는 이번에 2계단 상승해 2위를 차지했다. 쿠팡과 SK하이닉스는 2년 연속 각각 3위와 5위 자리를 유지했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3계단 오른 4위에 이름을 올렸다. 7∼10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네이버, 현대오토에버, 포스코 순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반도체·자동차·방산 관련 제조업과 정보통신(IT) 기반 대기업이 인기 있는 직종으로 꼽혔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위 20위권으로 범위를 넓혀보면 한국전력공사가 12위, 한국가스공사 13위, 한국철도공사 15위, 서울교통공사 17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8위를 차지하는 등 공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또 넥슨 11위, 크래프톤 14위, 빗썸 16위, 카카오뱅크 19위, 당근마켓 20위 등 게임·금융·IT 플랫폼 기업에 대한 선호도 역시 상당했다.

블라인드 데이터 분석 담당자는 "지난해엔 대기업 제조 직군과 금융, IT업계 인기가 특히 두드러졌는데, 성과에 기반한 보상 체계가 업계 관심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