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우산 챙기세요"…전국 비·눈, 남부 내륙 최대 10cm

이재윤 기자
2026.02.23 18:00
내일(2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샤진은 폭설이 내린 서울 용산구 남산 팔각정./사진=뉴스1

내일(2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24일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24일 (0~6시)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오전(6~12시)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관측됐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충청권·전북은 24일 밤까지, 전남권은 25일 새벽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권은 25일 오전까지 비 또는 눈이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1㎝(센티미터) △강원남부산지 1~5㎝(센티미터) △충북 1~5㎝ △전라권 1~5㎝, 전남 지리산 부근 1~3㎝ 등이다. 특히 경북남서내륙과 경남서부내륙에는 3~8cm(많은 곳 10cm 이상)의 눈이 내려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비가 내릴 경우 강수량은 △수도권 1㎜(밀리미터) △강원·동해안 5㎜ △충청권 5~10㎜ △광주·전남 5~30㎜ △전북 5~20㎜ △부산·울산·경남 10~40㎜ △제주도 20~80㎜ 가량으로 예보됐다.

기온은 아침 최저 -6~5도(℃), 낮 최고 3~10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선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가능성이 있다.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관측됐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순간풍속 55km(초당 15m) 안팎, 산지는 70km(20m) 안팎의 강풍이 불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시간당 순간풍속 70km(20m) 이상, 산지 90km(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며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24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중서부 지역은 대기 정체로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축적돼 '보통', 그 밖의 지역은 강수와 동풍 기류 영향으로 '좋음' 수준이 전망된다.

기상청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선 시간당 1~3cm의 강한 눈이 내릴 수 있고, 습하고 무거운 눈이 쌓이면서 시설물 피해 우려가 있다"며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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