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많이 시켰더니 조롱한 직원…영수증에 적힌 '햄최몇?'

박효주 기자
2026.07.06 16:49
한 패스트푸드 매장 직원이 햄버거를 여러 개 주문한 손님 영수증에 조롱성 문구를 적어 전달한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한 패스트푸드 매장 직원이 햄버거를 여러 개 주문한 손님 영수증에 조롱성 문구를 적어 전달한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미디어)에는 '햄버거 시키고 별점 1개만 준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해당 글은 한 패스트푸드점 후기를 갈무리한 것으로 작성자 A씨는 "이건 대체 알바인지 사장인지 모르겠지만 재미로 적은 것이라면 불쾌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글에 첨부된 영수증을 보면 주문 내역 위에 빨간펜으로 '햄최몇?'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햄최몇'은 '햄버거 최대 몇 개까지 먹을 수 있느냐'의 줄임말로 온라인상에서는 많이 먹는 사람을 조롱하거나 비하하는 뉘앙스로 쓰이기도 한다.

A씨는 "혼자 먹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가족들과 나눠 먹고, 아이를 돌보느라 바쁠 때 냉장고에 넣어두고 나눠 먹기 위해 여러 개를 주문한 것"이라며 "내가 몇 개를 먹든 가게와는 상관없는 일인데 굳이 이런 문구를 적은 이유를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또한 "가게 입장에서는 오히려 많은 주문이 좋은 것 아니냐"며 "돈을 내고 구매한 소비 과정에서 불쾌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장난으로 적은 것이라면 실패한 시도"라며 해당 매장에서 다시 주문할 의사가 없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비판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누리꾼들은 "초면인 손님에게 할 말은 아니다", "서비스업에서 선을 넘은 행동", "많이 주문한 고객에게 할 대응이 아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는 "가볍게 넘길 수 있는 농담일 수도 있다", "기분은 나쁠 수 있지만 과한 반응일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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