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도 작은 게" 조롱 후 성추행 시도한 여성…경찰 "과태료 처분"

전형주 기자
2026.07.21 17:02
길에서 처음 본 남성을 향해 "성기가 작을 것 같다"고 조롱한 여성이 모욕 등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길에서 처음 본 남성을 향해 "성기가 작을 것 같다"고 조롱한 여성이 모욕 등 혐의로 고소당했다.

JTBC '사건반장'은 지난 20일 방송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에게 성희롱당했다는 남성 A씨 사연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16일 버스정류장 근처에 있던 A씨는 버스에 탄 여성이 자신을 보며 무언가 말하는 모습을 봤다.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한 A씨는 여성이 버스에서 내리자 "아까 뭐라고 했냐"고 물었고, 여성은 남성의 신체 부위를 언급하며 "XX도 작은 게 임금 행사한다", "네 XX 얼마나 큰지 작은지 궁금하지 않다", "네 스스로 XX 크다고 착각하고 사는 것 같다" 등 모욕적인 발언을 반복했다.

/영상=JTBC '사건반장'

여성은 A씨 신체 부위를 만지려고도 했다. A씨가 이를 피하자 그가 타고 있던 킥보드를 발로 걷어차 고장 내기도 했다.

A씨는 즉시 112에 신고했고, 얼마 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면서 상황이 정리됐다.

경찰은 A씨에게 "5만원 정도 과태료 처분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A씨는 이에 불복해 여성을 성추행 미수와 모욕죄, 재물손괴죄로 고소한 상태다.

A씨는 경찰에 여성의 정신질환 여부를 물었지만 경찰은 "여성과 통화해 봤는데 대화나 인지 능력에 큰 문제는 없어 보였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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