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미국인 환승객 가방서 '권총·실탄 16발' 발견

이은 기자
2026.09.19 12:42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전경.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을 환승하던 미국인 여성의 가방에서 권총과 실탄이 발견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8분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미국 국적의 여성 A씨의 위탁수하물에 대한 보안 검색을 진행하던 중 38구경 권총 1정과 실탄 16발이 발견됐다.

수하물 내에서 위험 물품이 식별되면서 국가정보원과 인천공항경찰단, 인천공항공사 관계자 등이 현장에 출동해 조사를 벌였다.

A씨는 미국 댈러스에서 출발해 이날 인천을 경유해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할 예정인 환승객이었다.

조사 결과 A씨는 어머니가 호신용으로 구입한 권총이 가방에 들어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짐을 챙겼고 이를 인천공항까지 가져온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권총과 실탄은 A씨가 이용한 미국 댈러스 공항의 보안 검색 단계에서 적발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A씨의 동의를 받아 권총과 실탄을 안보 위해물품 포기 절차를 통해 회수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