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억 수익" 코인 투자 전설…140만행 거래내역 '비법' 풀었다

이재윤 기자
2026.09.23 05:15
가상화폐 투자로 수천억원의 돈을 번 것으로 알려진 '워뇨띠'가 과거 거래내역이 담긴 대규모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사진./사진=뉴시스

가상화폐 투자로 수천억원의 돈을 번 것으로 알려진 '워뇨띠(온라인 닉네임)'가 과거 거래내역이 담긴 대규모 자료를 공개했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워뇨띠란 이름의 계정이 작성한 '거래내역 공개합니다'란 글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워뇨띠'는 가상자산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거액의 수익을 거둔 투자자로 알려지며 유명해진 닉네임이다. 다만 워뇨띠의 명확한 정체는 확인되지 않았다.

워뇨띠란 계정을 사용하는 이 작성자 A씨는 "검증에 필요한 체결 식별번호와 정확한 체결 시각, 가격, 수량을 그대로 남겼다"며 "비트멕스가 공개해왔던 공식 체결자료와 대조해 실제 시장 기록과의 일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의 불필요한 논란이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A씨는 자신을 워뇨띠라고 소개했다.

함께 공개한 자료를 통해 A씨는 입출금과 손익, 잔액 흐름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익을 낸 거래뿐 아니라 손실을 본 거래를 포함한 모든 거래내역이 담겼다는 게 게시자의 주장이다. 다만 지갑주소나 거래식별정보(tx) 등 인증에 필수적이지 않은 개인정보는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 파일이 압축을 풀었을 때 약 600MB 규모로, 약 140만행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직접 분석 용도로 쓰셔도 좋고 프로그램을 만드셔도 좋다"면서도 "이 거래내역을 이용한 2차 제작물, 거래봇 등의 유료 판매는 피해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누리꾼들은 공개된 자료를 두고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이걸 공개하네, 대단하다", "누군가 분석하겠지", "일단 저장해야겠다", "귀중한 정보 공유 감사하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일부 이용자는 공개된 자료를 토대로 롱·숏 거래 비중이나 승률 등 매매 패턴을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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