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물려받았던 아기 엄마인데요"...나눔했다가 뒤늦게 받은 연락 '감동'[오따뉴]

이소은 기자
2026.10.14 13:57
[편집자주]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아직 따뜻합니다. 살만합니다. [오따뉴 : 오늘의 따뜻한 뉴스]를 통해 그 온기와 감동을 만나보세요.
아이가 신던 신발을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나눔' 했다가 뒤늦게 생각치 못한 보답을 받았다는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안겼다. /사진-=스레드 캡처

아이가 신던 신발을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나눔' 했다가 뒤늦게 생각지 못한 보답을 받았다는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안겼다.

지난 12일 SNS 스레드에는 뜻밖의 따뜻한 선물을 받았다는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올해 봄쯤, 둘째 아이 신던 신발을 나눔으로 올렸다가 겸사겸사 옷도 같이 좀 챙겨드렸었는데, 그때도 간식을 잔뜩 들고 와주셔서 감동 받았다. 그런데 오늘 우연히 고구마를 주신다고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당근은 참 따뜻한 곳이더라. 부랴부랴 아이 옷 챙겨드리려고 내일 오시라 했는데 예쁜 옷이랑 신발 넣어드려야겠다"고 적었다.

A씨가 공개한 이미지를 보면 상대가 "예전에 당근으로 옷이랑 운동화 물려받았던 아기 엄마다. 다름 아니라 시골에서 고구마가 많이 와서 혹시 괜찮으시면 문고리로 조금 드려도 될까 싶어 연락 남긴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A씨는 "아기는 잘 크고 있나. 신경 안 쓰셔도 되는데 이렇게 연락 주셔서 감사하다. 저도 작은 선물 하나 준비하겠다"고 답장했다.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따듯하다" "나눔하고 현타 받은 사람으로서 이런 거 보면 너무 좋다" "둘 다 너무 좋은 사람이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A씨는 추가 글을 통해 "직접 구운 식빵에 고구마, 유기농 호박까지 나눔 받고 나도 신발이랑 캐시미어 니트 가득 넣어드렸다. 따뜻한 나눔이었다"고 후기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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