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따뉴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아직 따뜻합니다. 살만합니다. [오따뉴 : 오늘의따뜻한뉴스]를 통해 그 온기와 감동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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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에 등록한 시각장애인 회원을 위해 운동 기구마다 점자 스티커를 제작해 붙인 트레이너 사연이 감동을 안겼다. 서울 관악구 한 헬스장에서 근무하는 트레이너 정지우씨는 최근 SNS(소셜미디어)에 '여러분이 다니는 헬스장에는 기구에 점자가 붙여져 있나요?'란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은 보행 보조용 지팡이를 든 시각장애인이 헬스장에 들어오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앞서 상담만 받고 돌아갔던 시각장애인이 회원 등록을 하기 위해 재방문한 것이었다. 하지만 헬스장 기구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표기가 전혀 없었다. 이에 정씨는 회원이 기구를 식별할 수 있도록 휴대용 점자 인쇄기를 구매해 점자 스티커를 만들기 시작했다. '숄더 프레스'라는 다섯 글자를 점자로 만드는 데만 약 10분이 걸렸다.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이었으나 정씨는 회원 안전을 위해 기구 이름을 하나하나 점자로 표기해 부착했다. 정씨는 "헬스장에서는 기구에 살짝 부딪혀도 다칠 수 있어 위험하다. 어떻게 하면 더 편하게 운동하실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처음이라 서툴러 '숄더프레스'를 만드는 데도 10분 정도 걸렸다"고 말했다.
"배고프지? 아침밥 굶지 말고! 하나씩 먹고 학교 가자~ 배고프면 공부도, 놀기도 힘들지요" 매일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빵과 음료를 무료로 나눠주며 아침 식사를 챙기는 '빵식이 아재'의 선행이 6년째 이어지고 있다. 경남 남해군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김쌍식씨(52)는 지난 13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등굣길 학생들에게 아침 식사로 빵을 제공한 지 6년이 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아이들에게 빵을 줄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다. 조금 아쉬운 건 민원 때문에 밖에 못 내놓는다는 것"이라며 "6년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꾸준히 빵을 나눌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빵식이 아재'는 항상 초심 같은 마음으로 꾸준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빵 나눔을 시작한 지 5년째 되는 날이었던 지난해 4월 13일에도 "5년간 초등학생이 중학생, 중학생이 고등학생, 고등학생이 대학생이 되고 또 졸업한 학생도 있을 것"이라며 "저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앞으로 지금처럼 그냥 쭉 이렇게 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혼자 식사하던 노인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 말동무가 되어준 한 아이의 순수한 모습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 오클라호마시티 지역 방송국 KFOR에 따르면 3살 소년 허드슨은 어머니 애슐린 드류와 함께 맥도날드를 찾아 아침 식사를 하고 있었다. 허드슨은 식당에 혼자 앉아 있는 노인을 보고 "저 할아버지의 아이들은 어디있냐"고 물었다. 드류는 "아마 다 자라서 집을 떠났을 거야"라고 답했다. 이후 허드슨은 망설임 없이 노인에게 다가가 "옆에 앉아도 되냐"고 물었고, 노인이 이를 허락하자 의자 위로 올라가 함께 식사를 했다. 드류는 노인에게 다가가는 아들의 영상을 틱톡에 올리며 "내 아들은 마음이 너무 착하다. 혼자 밥을 먹는 할아버지가 슬퍼 보였는지 자기 음식을 들고 가서 옆에 앉더라. 그 모습에 엄마인 내 마음이 뿌듯하면서도 한편으론 뭉클해졌다"고 했다. 이어 드류는 "허드슨은 태어날 때부터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아이였다"며 "그는 사람들을 차별 없이 대하고 모두를 사랑한다"고 했다.
장애인 아들과 그를 휠체어에 태워 달려온 환갑의 아버지, '팀 재국'이 미국 마라톤 횡단에 나섰다. 선천성 난치병 근이영양증으로 온몸이 경직된 30세 청년 배재국, 그리고 올해 환갑을 맞은 아버지 배종훈씨가 30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 두 사람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6월 25일까지 86일간 로스앤젤레스에서 뉴욕까지 약 4500km를 달려 대륙을 횡단할 계획이다. 휠체어가 도저히 지나갈 수 없는 고속도로나 비포장 구간을 제외하고는 온전히 종훈씨가 휠체어를 밀며 두 발로 뛰어가게 된다. 캠핑카 운전과 지원업무는 대륙횡단 달리기 가이드 경험이 있는 재미 동포 스티브 양(62)씨가 맡는다. 아버지 종훈 씨는 20년 전인 2007년부터 아들 재국씨의 휠체어를 밀며 전국을 돌아다녔다. 의사로부터 재국씨가 스무살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는 말을 듣고, 아들에게 최대한 넓은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재국씨도 "나처럼 아픈 친구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다"며 "힘들고 아파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부산 해운대구 한 도로에서 경찰차가 역주행으로 질주하는 모습이 온라인에 공유돼 화제다. 해당 경찰차는 위급한 상황에 놓인 아이를 살리기 위해 역주행 결단을 내렸다. 대한민국 경찰청은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를 살리기 위한 경찰의 결단'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지난 1일 경찰차 내부 블랙박스에 촬영된 장면들이 담겼다. 당시 도로에서 교통사고 처리 중이던 경찰차를 향해 한 차량이 다가왔다. 차량에는 위급한 상황으로 보이는 아이와 그의 어머니가 탑승해 있었다. 어머니는 열경련과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는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고 있었는데, 차량 정체가 너무 심해 보이자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경찰은 모자를 차에 태운 뒤 최대한 빠른 길을 이용해 응급실로 향했다. 시민들로부터 양보받은 경찰은 버스전용차로에 진입해 이동했지만, 도로에 차량이 너무 많아 속도를 내지 못했다. 이대로는 아이가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경찰은 불가피하게 교통 규범을 어기고 역주행에 나섰다. 경찰은 이동 중 병원에 연락해 "열이 많이 나는 아이를 데려가고 있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경북 구미시에서 어린 남학생 두 명이 무거운 짐을 옮기는 재활용 수집 할머니를 도와주는 모습이 포착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은 지난 18일 SNS(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제보받은 한 영상을 공개했다. 제보자는 "구미 형곡동 한 초등학교 앞에서 두 명의 학생이 재활용 수집 할머니를 도와주고 있더라"며 "할머니를 도우며 100m 넘는 거리를 함께 걷던 아이들 모습이 기특하고 예뻐 제보한다"고 밝혔다. 관련 영상에는 두 명의 남학생이 길거리에 떨어진 재활용 수거 물품들을 주워 할머니에게 드리는 모습이 담겼다. 물품들은 할머니가 이동 중 떨어뜨린 것으로 보인다. 해당 게시물에는 자신이 영상 속 학생이라는 누리꾼이 등장해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제가 초등학생으로 소개됐으나 사실 중학생"이라며 "앞으로 더 좋은 예절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그냥 지나갈 수 있는 상황에서 할머니를 도운 학생들을 칭찬했다. 이들은 "요즘 이상한 사람 나오는 뉴스가 많은데 기특한 아이들을 보니 마음이 치유된다", "이렇게 건강한 생각을 가진 애들에게 상을 줘야 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가로수 작업 중 식당 데크가 파손됐지만 보상 대신 작업자를 먼저 걱정한 사장의 배려에 작업자들이 단체 회식으로 화답하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서울 양천구에서 고깃집을 운영 중인 A씨는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이같은 사연을 전했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10시 오픈 준비하던 아르바이트생에게서 '어떤 분이 사장님 바꿔 달라고 했다'며 전화가 왔다"고 했다.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을 하던 작업자들 중 한 명이 전화를 걸어온 건데 작업 중 커다란 나뭇가지 하나가 떨어지면서 A씨 식당 입구 나무 바닥인 데크에 구멍이 났다는 내용이었다. 이들은 사고 직후 곧바로 A씨에게 연락을 취해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에 A씨는 작업자들의 안전을 먼저 확인하면서 "다치신 분 없으면 괜찮다"며 데크 파손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지 않았다. A씨는 "전화해서 사과를 한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A씨의 따뜻한 배려는 곧바로 통 큰 보답으로 되돌아왔다. A씨의 마음씨에 감동한 현장 작업자 18명이 당일 점심시간 A씨 식당에 방문해 단체 회식을 한 것이다.
"착한구두는 면접에서 떨어진 지원자에게 구두를 선물해줘요" 최근 한 온라인 쇼핑몰 신입사원 공채에 지원했던 여성은 쇼핑몰로부터 문자메시지 한 통을 받았다. 불합격 사실을 알리는 내용이었지만, 여성에게는 오히려 큰 위로와 감동이 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착한구두는 지난 1월 진행한 공채에서 탈락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자사 구두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심각한 취업난으로 좌절했을 청년 세대를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한 이벤트였다. 이벤트는 홍보팀 제안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보팀 담당자는 착한구두 SNS 계정을 통해 "굉장히 부끄럽지만 원래 면접 선물은 없었는데 제가 하자고 건의했다. 문자 멘트도 제가 썼다"고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한 지원자가 SNS에 면접 후기를 올리면서 알려졌다. 지원자는 착한구두 측으로부터 받은 문자 메시지와 함께 선물받은 구두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취업 준비를 하며 만난 회사 중 가장 인상 깊었다"며 "면접에 떨어졌는데 응원 문자와 함께 구두 선물을 받았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할머니에게 7년간 음식을 내어준 중국의 한 노점상 미담이 전해졌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중국 산둥성의 한 노점상 A씨 미담에 대해 보도했다. A씨는 7년 동안 지역의 70대 할머니에게 가짜 지폐나 장난감 카드 등을 받고도 음식을 내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선행이 담긴 영상은 SNS(소셜미디어)에서 60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는 등 화제가 됐다. 관련 영상을 보면 A씨 노점에 방문한 할머니가 제사용 가짜 지폐를 내밀자, A씨는 자연스럽게 닭구이 하나를 할머니에게 건넸다. 제사용 지폐는 조상이 사후 세계에서 사용하라는 뜻을 담아 제사 때 불태우는 중국의 전통 물품이다. A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해당 할머니는 7년간 거의 매일 우리 가게에 오신 분"이라며 "할머니는 그저 먹을 게 필요했고, 난 음식을 조금 나눠드릴 여유가 있었던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할머니는 다른 도시에 사는 아들에게 생활비를 받지만, 충분한 수준의 돈을 못 받고 있다"며 "돈이 다 떨어지면 가짜 돈 등을 이용해 음식을 사는 행동을 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 연휴 기간 아이를 데리고 영주에서 상경하던 엄마가 열차에서 자리를 양보받은 일화가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7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오늘 열차에서 울 뻔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오늘 15시 47분 영주에서 청량리행 ITX 열차를 탔다. 명절이라 입석 티켓밖에 구하지 못했고 입석 칸은 정말 발 디딜 틈이 없었다"며 "유모차에 있던 아기가 계속 울어서 결국 아기띠로 안고 서 있었는데 어느 아저씨 한 분이 다가와서 '아기 엄마 어디까지 가세요? 빈자리 있는데 오세요'라고 말을 걸어줬다"고 했다. 함께 기차에 탄 남편 또한 짐이 많았던 터라 A씨는 제안을 받아들였다. A씨는 "눈에 보이는 빈자리를 알려주는 줄 알고 따라갔는데 가보니 선한 인상의 아주머니 한 분이 저를 맞이해주셨고 알고보니 두 분은 부부 승객이었다"며 "그 부부께서 본인들 좌석 두 자리 중 한 자리를 저와 아기에게 양보해 주신 것이었다"고 했다. 이어 A씨는 "그때가 16시 29분쯤이었고 청량리역까지는 1시간 30분 넘게 남아있었기에 솔직히 마음 한편으로는 '내가 여기 앉아도 되는 걸까' 계속 고민이 됐다"며 "그런데도 두 분은 정말 괜찮다며 저와 아기를 창가 자리에 앉혀주셨다"고 했다.
산후 도우미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했다는 산모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SNS(소셜미디어)엔 '3주 동안 함께한 산후 도우미님과 이별'이라는 제목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산모 A씨는 "마지막 날 내가 자는 사이에 도우미 이모님께서 아기에게 작별 인사를 하셨다"며 "아기에게 '행복해야 해, 건강해야 해'라는 말을 계속 되풀이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도우미 이모님이) '그동안 아기 덕분에 행복했다'고 말씀하시며 울컥하신 듯 보였다"고 덧붙였다. 영상엔 산후 도우미가 아기 쪽으로 몸을 한껏 기울인 채 웃으며 이런저런 말을 건네는 모습이 담겼다. 산후 도우미는 A씨에게 편지도 남겼다. 편지엔 "산모님, 잘 있다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만 가득하세요"라며 "아기 예쁘게 잘 키우시고 올해는 산모님 가정에 기쁨이 넘쳐 나세요. 고마웠습니다"라는 짧은 글이 적혀 있었다. 뒤늦게 편지를 발견한 A씨는 편지를 읽자마자 눈물을 훔쳤다. A씨는 "너무도 좋은 분이셨기에 아쉬움과 감사한 마음에 더 눈물이 났다"고 심정을 밝혔다.
아기를 데리고 다니는 부모를 따뜻하게 대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경험담이 화제다.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기 생기니까 사람들이 다 친절하네요'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인터넷과는 달리 현실은 아기 있는 사람들에게 정말 따뜻하다"며 자신이 겪은 일화를 소개했다. A씨는 "문신 있던 30~40대 헬스남이 아기 안고 가는 걸 보더니 황급히 담배를 끄고 손 부채질을 했다"며 "어딜 가나 문을 열어주거나 문을 잡아주는 분이 너무 많다"고 했다. 이어 "목례만 나누던 18층 아주머니는 아기랑 먹으라며 복숭아 한 상자를 주셨고, 카페 알바생은 '아기가 너무 예뻐요'라며 마카롱을 건넸다. 동네 편의점 아주머니는 유기농 주스를 주머니에 쑤셔 넣어주셨다"고 덧붙였다. A씨는 또 "중국집 사장님이 '내가 아기 한 번 안아봐도 되냐'며 직접 30분간 놀아주셨다"며 "마트 아주머니는 '아기 춥다'며 양말 신기라고 호통칠 정도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인터넷은 삭막 그 자체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