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누가 마셨어?" 아들 소란에 격분…흉기 든 60대 아버지

박다영 기자
2026.11.03 19:23
삽화, 경찰, 경찰로고, 로고 /사진=김현정

말다툼을 벌이다 아들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30분쯤 청주시 흥덕구 자신의 집에서 30대 아들 B씨에게 흉기를 들고 살해하겠다고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B씨가 "냉장고에 있던 우유를 누군가 마셨다"며 소란을 피우자 A씨는 이를 말리다가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덩치가 큰 아들이 위협해서 방어용으로 칼을 들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현행범 체포한 경찰은 가정폭력처벌법상 긴급 임시 조치 1∼3호(접근금지 등)를 적용하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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