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전쟁' 2022~20223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팀이 속속 가려지고 있다. 인터밀란(이탈리아)과 리버풀(잉글랜드), FC포르투(포르투갈)가 새로 16강행 티켓을 따내면서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모두 12개 팀이 확정됐다.
26일과 27일에 걸쳐 대회 조별리그 8개 조 5차전이 모두 치러진 가운데 16강 진출을 확정한 팀은 ▲A조 나폴리(이탈리아) 리버풀 ▲B조 클럽 브뤼헤(벨기에) 포르투 ▲C조 바이에른 뮌헨(독일) 인터밀란 ▲E조 첼시(잉글랜드) ▲F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G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H조 파리생제르맹(PSG), 벤피카(포르투갈)다.
이 팀들 가운데 뮌헨과 첼시, 맨시티는 조 1위까지 조기에 확정됐다. 나머지 팀들은 내달 1~2일 열리는 조별리그 최종전을 통해 순위가 결정된다. 챔스 16강 토너먼트에선 조 추첨을 통해 각 조 1위가 다른 조 2위와 격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남은 16강 진출권을 두고 D조 4개 팀(토트넘·스포르팅CP·프랑크푸르트·마르세유)이 2장을, E조 AC밀란(이탈리아)과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F조 라이프치히(독일)와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가 각각 1장을 놓고 경합을 펼치는 구도다.
특히 토트넘이 속한 D조는 본선 8개 조 가운데 유일하게 16강 진출 확정 팀도, 조별리그 탈락 팀도 없는 '대혼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최종전에서 마르세유(프랑스) 원정길에 오르는데, 무승부 이상만 거두면 16강에 오르지만 패배할 경우 탈락할 수도 있다. 반대로 마르세유는 조별리그 최하위지만 토트넘을 이기면 16강에 오를 수 있다.
16강 진출팀이 속속 가려지는 가운데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유벤투스(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등 다른 강팀들의 역사엔 이번 시즌 챔스가 굴욕적인 대회로 남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C조에서 뮌헨, 인터밀란에 밀려 조 3위에 그쳐 탈락이 확정됐다. 조별리그 5경기 성적은 1승1무3패.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대회 16강 무대를 밟지 못하는 하락세가 이어지게 됐다.
H조의 유벤투스는 5경기에서 1승4패라는 극도의 부진 속에 9년 만에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고, AT마드리드도 B조에서 1승2무2패에 그치며 5년 만에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아약스(네덜란드)나 세비야(스페인) 등도 조기 탈락의 쓴 맛을 봤다.
챔스는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하고, 3위는 챔스보다 한 단계 아래 대회인 유로파리그로 떨어져 유로파리그 각 조 2위 팀과 대회 16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