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승우 기자] 류큐가 3위를 차지했다.
일본 B리그 류큐 골든 킹스는 22일 마카오에 위치한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EASL FINALS 2026 3~4위전에서 같은 리그의 알바크 도쿄 77-76으로 꺾었다. 비록 결승전에는 향하지 못했지만, 유종의 미를 거뒀다.
데미안 닷슨(196cm, G)이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닷슨은 4강전에서 뛰지 않았던 선수. 그러나 닷슨은 3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또, 일본 국내 선수 대신, 경기를 조립했다.
닷슨이 알바크 도쿄 국내 선수와 미스 매치를 이뤘다. 2대2로 알바크 도쿄 빅맨과 매치업되기도 했다. 닷슨이 수비 균열을 잘 일으켰고, 류큐는 9-3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잭 쿨리(206cm, C)와 알렉스 커크(211cm, C)의 높이가 빛을 발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해서, 류큐의 3점이 터진 것도 아니었다. 동시에, 브랜든 데이비스(208cm, C)에게 연속 실점. 류큐는 1쿼터 종료 4분 전 9-10으로 밀렸다.
류큐 선수들은 알바크 도쿄의 수비를 파고 들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알바크 도쿄의 페인트 존 수비를 공략했다. 그렇지만 주도권을 곧바로 빼앗지 못했다. 19-21로 1쿼터를 마쳤다.
쇼타 오노데라(182cm, G)가 오른쪽 코너에서 3점을 성공했다. 류큐는 22-21로 역전했다. 그렇지만 알바크 도쿄의 속공과 골밑 공격을 막지 못했다. 2쿼터 시작 2분 19초 만에 22-25. 류큐 벤치가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써야 했다.
와키 마사히로(193cm, G)가 코너에서 3점을 성공했다. 와키가 3점을 넣은 후, 류큐의 볼 흐름이 원활해졌다. 그리고 닷슨이 30-25로 달아나는 3점을 성공. 균형을 살짝 흔들었다.
류큐는 그 후 점수를 착실히 쌓았다. 그리고 알바크 도쿄의 속공을 저지했다. 무엇보다 알바크 도쿄의 공격을 림과 먼 곳으로 밀어냈다. 그 결과, 38-32로 전반전을 마쳤다.
류큐는 3쿼터 시작 18초 만에 데이비스에게 3점을 허용했다. 쿨리가 페인트 존에서 연속 득점했지만, 류큐는 알바크 도쿄와 멀어지지 못했다. 쫓기는 입장이었다.
류큐는 분위기를 빠르게 바꿔야 했으나 알바크 도쿄의 단단해진 수비를 뚫지 못했다. 게다가 3쿼터 종료 4분 29초 전에는 3점슛을 시도하는 데이비스에게 파울. 44-43으로 더 쫓겼다.
류이치 키시모토(176cm, G)가 3쿼터 종료 56.1초 전 탑에서 3점을 꽂았다. 빅 샷이었다. 51-50으로 쫓겼던 류큐가 54-50으로 달아났기 때문이었다.
달아난 류큐는 54-52로 마지막 쿼터를 시작했다. 그러나 4쿼터 첫 수비 때 바스켓카운트를 허용했다. 54-55. 주도권을 놓쳤다.
류큐가 58-61로 밀릴 때, 키시모토가 동점 3점(61-61)을 터뜨렸다. 류큐는 그 후 알바크 도쿄와 팽팽하게 맞섰다. 알바크 도쿄와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닷슨이 경기 종료 4분 26초 전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이끌었다. 그리고 쿨리가 2점 싸움을 착실히 했다. 차곡차곡 득점한 류큐는 경기 종료 21.5초 전에도 75-76. 텐션을 떨어뜨리지 않았다.
류큐는 풀 코트 프레스를 했다. 알바크 도쿄에 골밑 득점 기회를 내줬다. 하지만 알바크 도쿄의 이지 샷이 들어가지 않았고, 료 사도하라(192cm, G)가 경기 종료 7.2초 전 유로 스텝으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류큐는 마지막 수비를 성공. 한 끗 차이로 3위에 올랐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