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이정후 상승세 미쳤다! '2안타→2안타→0→2안타→안타→3안타→안타' 173.2㎞ 레이저 안타+득점+볼넷 활약

김우종 기자
2026.04.18 11:3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9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멀티 출루 경기를 해냈다. 이정후는 이날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으며, 타율 0.254, 1홈런, 8타점, 7득점 등의 시즌 성적을 보였다. 샌프란시스코는 로건 웹의 호투와 타선의 활약으로 8승 12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 /AFPBBNews=뉴스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 /AFPBBNews=뉴스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8)가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멀티 출루 경기를 해냈다.

이정후는 19일(한국 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최근 쾌조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1일 투런 홈런(시즌 1호 홈런)을 터트리며 멀티히트 경기에 성공했다. 이어 12일 경기에서는 4타수 2안타로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3일에는 4타수 무안타로 잠시 쉬어간 이정후.

14일 하루 휴식 후 15일 신시내티전에서 4타수 2안타로 활약한 뒤 16일 경기서도 2루타 1개를 추가하며 2경기 연속 장타를 쳐냈다. 계속해서 17일에는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신시내티 3연전에서만 6안타를 몰아친 이정후였다. 그리고 이날 또 안타를 생산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를 마친 이정후의 올 시즌 성적은 2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4(67타수 17안타) 1홈런, 2루타 6개, 8타점 7득점, 6볼넷 11삼진, 출루율 0.307, 장타율 0.388, OPS(출루율+장타율) 0.695가 됐다. 지난 9일 0.143까지 내려갔던 타율도 어느새 1할 이상 끌어 올렸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로건 웹을 선발로 앞세웠다. 타순은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루이스 아라에즈(2루수), 맷 채프먼(3루수), 라파엘 데버스(1루수), 케이스 슈미트(지명타자), 이정후(우익수), 엘리엇 라모스(좌익수), 다니엘 수삭(포수), 드류 길버스(중견수) 순으로 구성했다.

이에 맞서 워싱턴은 잭 리텔이 선발로 마운드를 밟았다. 제임스 우드(우익수), 브래디 하우스(3루수), 루이스 가르시아(1루수), CJ 에이브람스(유격수), 조이 위머(중견수), 데일런 라일(좌익수), 나심 누네스(2루수), 호세 테나(지명타자), 케이버트 루이즈(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생산했다. 샌프란시스코의 2회초 공격. 선두타자 케이시 슈미트가 우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타석에 이정후가 들어섰다. 여기서 이정후는 리텔의 초구를 지체없이 공략, 1루수와 2루수 사이를 꿰뚫는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워싱턴 수비진이 2루수의 위치를 1루 쪽으로 가깝게 배치하는 수비 시프트를 펼쳤지만, 이정후의 타구는 그것을 뚫어냈다.

이 안타로 이정후는 올 시즌 4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타구 속도가 107.6마일(173.2km)에 달할 정도로 힘이 실린 타구. 이 사이 슈미트는 3루에 안착했다. 이후 이정후는 다음 타석에 들어선 라모스의 중월 스리런포 때 홈을 밟으며 팀에 득점을 추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후 3점을 더 뽑으며 6-0으로 도망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 /AFPBBNews=뉴스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 /AFPBBNews=뉴스1

하지만 이후 타석에서 이정후는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했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 역시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7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을 밟았지만, 1루 땅볼로 고개를 숙였다.

그랬던 이정후에게 마지막 다섯 번째 기회가 찾아왔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선두타자 아라에즈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 채프먼의 우전 안타 때 3루에 안착했다. 데버스는 헛스윙 삼진 아웃. 슈미트는 2루수 팝플라이 아웃. 이어 다음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침착하게 볼 4개를 연속으로 골라내며 출루했다. 계속해서 후속 라모스의 밀어내기 볼넷 때 2루까지 갔지만, 수삭이 1루 땅볼로 잡히며 추가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웹은 6이닝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4실점(4자책)을 마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총 15안타를 터트린 타선에서는 채프먼이 3안타, 아다메스와 아라에즈, 슈미트, 수삭이 멀티히트로 각각 활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연승을 달리며 8승 12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4위에 자리했다. 반면 리텔은 4이닝 1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8실점(8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총 8안타의 타선에서는 테나가 3안타로 고군분투를 펼쳤다. 이제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19일 오전 5시 5분에 열리는 워싱턴과 맞대결에서 아드리안 후저를 선발로 앞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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