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前) 프랑스 축구선수 파트리스 에브라가 '절친' 박지성을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선수로 꼽았다.
뉴스1, 뉴시스 등에 따르면 에브라는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오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OGFC와 수원 삼성 레전드 매치에 출전하기 위해 방한했다.
OGFC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활약했던 박지성을 비롯해 에브라, 네마냐 비디치, 리오 퍼디난드, 라이언 긱스, 에드윈 판데르 사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등으로 이뤄진 팀이다.
에브라는 맨유 시절 박지성과 환상의 파트너십을 자랑했다. 이날 그는 취재진에게 "박지성이 2012년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 후 단 한 번도 호흡을 맞추지 못했다. 당시에는 형제를 잃은 것처럼 슬펐다"며 "은퇴 후 축구를 그리워하지 않았지만 박지성과 함께 뛰는 것은 늘 그리웠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성은 한국 축구 최고의 전설이다. 손흥민도 있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는 박지성"이라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경기를 앞둔 각오도 밝혔다. 그는 "아주 진지하게 임하고 있고, 또 프로페셔널하게 준비하고 있다"면서 "수원이 홈이니까 굉장히 이기고 싶어 할 거고, 아주 힘든 게임이 되겠지만 한국은 나에게도 홈이기 때문에 이기고 싶다. 맨유 선수들로 구성된 OGFC를 수원은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에브라는 1981년생으로 맨유를 비롯해 AS 모나코 FC, 유벤투스 FC 등에서 활약했다. 프랑스 국가대표로 A매치 81경기를 소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