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3인방은 공개 사과, 음주운전은 슬그머니 복귀?...LG 이상영 논란

차유채 기자
2026.05.06 06:55
2024년 음주운전 사고로 1년 실격 처분 징계를 받았던 이상영(LG 트윈스)이 별도의 공개 사과 없이 1군 무대에 복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사진 DB

2024년 음주운전 사고로 1년 실격 처분 징계를 받았던 이상영(LG 트윈스)이 별도의 공개 사과 없이 1군 무대에 복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상영은 지난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가 1군 마운드에 오른 것은 2024년 7월 30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642일 만이다.

공백은 음주운전 징계에 따른 것이었다. 이상영은 2024년 9월 경기 성남시에서 음주운전 중 사고를 낸 사실이 드러났고, 같은 해 12월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1년 실격 처분을 받았다.

LG는 선수 방출 대신 재기의 기회를 줬다. 이상영은 2025시즌 전체를 징계로 소화하지 못한 뒤 올해 육성선수로 복귀했고, 퓨처스리그(2군) 6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이후 이달 1일 정식 선수로 등록됐다.

하지만 팬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징계 이후 별다른 공개 사과나 반성 메시지 없이 1군에 복귀한 점을 문제 삼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만 스프링캠프 기간 도박장 출입 사실이 적발돼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던 고승민, 나승엽, 김세민(롯데 자이언츠)이 복귀 전 팬들 앞에서 공개 사과한 사례와 비교되며 논란이 더 커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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