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타선 더 무서워졌다' 안현민 복귀 2타점+힐리어드 투런포+최원준 역대 2번째 최소경기 100안타... 두산 11안타 치고도 2득점 [잠실 현장]

잠실=신화섭 기자
2026.06.16 21:27
KT 위즈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고영표의 호투와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안현민이 2타점을 기록하고 힐리어드가 투런 홈런을 터뜨렸으며 최원준은 역대 최소 경기 2위 기록인 64경기 만에 100안타를 달성했다. 두산은 KT보다 많은 11안타를 기록하고도 집중력 부족으로 2득점에 그치며 패배했다.
KT 안현민이 16일 두산전 5회초 좌전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사진=OSEN

KT 위즈 타선이 더 무서워졌다.

KT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선발 고영표의 호투와 상하위 타선의 고른 활약으로 6-2로 이겼다. 2위 KT는 3연승을 달리며 선두 LG 트윈스에 추격을 이어갔다.

이날 KT는 안현민이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62일 만에 돌아와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안현민은 4-1로 앞선 5회초 좌전 적시타를 때리는 등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복귀 신고를 했다.

KT 힐리어드가 16일 두산전 3회초 투런 홈런을 날리고 홈인하고 있다. /사진=OSEN

다른 타자들도 힘을 냈다. KT는 0-1로 뒤진 3회초 8번 한승택의 2루타와 9번 권동진의 안타 등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김현수의 유격수 땅볼과 안현민의 3루수 땅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힐리어드가 상대 선발 최승용으로부터 우월 투런 홈런(시즌 14호)을 날려 4득점 빅이닝을 완성했다.

톱타자 최원준은 5회초 우전 안타를 추가해 시즌 100안타 고지를 밟았다. 개인 64번째 경기로 2014년 김주찬(당시 KIA 타이거즈)의 62경기에 이어 KBO리그 역대 두 번째 최소 경기 100안타에 도달했다. 1999년 이병규(당시 LG 트윈스), 2014년 서건창(당시 넥센 히어로즈·이상 64경기)과는 타이 기록이다.

16일 두산을 상대로 투구하는 KT 고영표. /사진=OSEN

고영표는 6이닝 9피안타 2실점으로 최근 4연승에 시즌 5승(4패)째를 따냈다.

두산은 김민석이 3안타, 두산 이적 후 첫 선발 출전한 류승민이 2안타를 때리는 등 KT(10개)보다 많은 11안타를 치고도 집중력 부족으로 2득점에 그쳤다. 최승용은 4⅔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시즌 6패(1승)째를 당했다.

두산 류승민이 16일 KT전 2회말 자신의 시즌 첫 안타인 2루타를 때려내고 있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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