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송성문(30)이 전날 3안타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침묵했다.
송성문은 21일(한국 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펼쳐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02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경기를 마친 송성문의 올 시즌 성적은 4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31(91타수 21안타) 1홈런 15타점 16득점 2루타 4개, 13볼넷 17삼진, 11도루(2실패) 출루율 0.327, 장타율 0.308, OPS(출루율+장타율) 0.635가 됐다.
송성문은 전날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 경기에 8회 교체 출장,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송성문이 처음 한 경기에 3안타를 터트린 경기였다. 그러나 하루 만에 아쉽게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잭슨 메릴(중견수), 매니 마차도(3루수), 타이 프랑스(1루수), 가빈 쉬츠(좌익수), 잰더 보가츠(지명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 프레디 페르민(포수), 송성문(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J.P. 시어스.
이에 맞서 애틀랜타는 드레이크 볼드윈(지명타자), 아지 알비스(2루수), 맷 올슨(1루수), 오스틴 라일리(3루수), 마이클 해리스(중견수), 두본 마우리시오(좌익수), 조이 바트(포수), 짐 자비스(유격수), 엘리 화이트(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브라이스 엘더였다.
송성문은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송성문은 초구 기습 번트를 시도했으나 실패하며 헛스윙으로 기록됐다. 2구째와 3구째 볼을 잘 골라낸 송성문은 파울을 두 차례 기록했다. 하지만 결국 6구째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배트를 헛돌리고 말았다.
송성문은 5회 1사 1루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을 밟았다. 초구는 스트라이크. 이어 2구째를 공략했지만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세 번째 타석 역시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맞이했다. 7회 2사 1, 3루 기회에서 타석에 선 송성문. 초구는 스트라이크. 2구째는 볼. 이어 3구째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다. 비록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수비에서는 땅볼 타구를 잘 처리하는 등 실책 없이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애틀랜타는 9회까지 한 점 차 리드를 잘 지킨 끝에 3-2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전날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49승 51패를 마크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자리했다. 반면 애틀랜타는 2연승에 성공, 58승 41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