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충격의 도루 실패! 안타 추가했지만 7회 대타 교체→타율 0.213 소폭 상승

박수진 기자
2026.08.08 13:4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이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회말 안타를 치고 상대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3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며 아쉬운 주루 플레이를 보였다. 7회말 대타 하세 보웬과 교체되었으며 팀은 휴스턴에 3-6으로 패배했다.
더그아웃에 들어온 송성문. /AFPBBNews=뉴스1
수비하는 송성문. /AFPBBNews=뉴스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30)이 오랜만에 찾아온 선발 출전 기회에서 안타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조율했지만, 아쉬운 주루 플레이와 조기 교체로 경기를 마쳤다.

송성문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08에서 0.213으로 소폭 상승했다.

팀 내 내야 유틸리티 자원으로 활약 중인 송성문은 지난 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4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오랜만의 선발 출전이었지만, 첫 타석부터 방망이는 날카롭게 돌아갔다.

팀이 0-3으로 뒤진 3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투수 로넬 블랑코를 맞이한 송성문은 볼카운트 1-2의 불리한 상황에 몰렸으나, 시속 84.5마일(약 136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 쳐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상대 우익수 캠 스미스가 타구를 한번 더듬는 사이 송성문은 재빠르게 2루까지 도달했다. 기록상 2루타는 아니었고, 송성문의 단타와 우익수 포구 실책으로 처리됐다.

하지만 무사 2루에서 충격적인 장면이 나왔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타석 때 3루 도루를 기습적으로 시도하다 허무하게 아웃당한 것. 옥에 티로 남은 이 주루사로 송성문의 시즌 도루 실패는 4개로 늘어났다. 특히 8월 들어 성공 없이 도루 실패만 2개째를 기록하며 주루 플레이에서의 아쉬움을 남겼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끈질긴 승부가 돋보였다. 볼카운트 3-2 풀카운트에서 9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시속 94.2마일(약 151.6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한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향하며 뜬공으로 물러났다.

수비에서는 실수 없이 안정적인 포지셔닝을 보여주며 실점 위기를 막아냈으나, 이날 송성문에게 세 번째 타석은 찾아오지 않았다. 샌디에이고 벤치는 7회말 공격을 앞두고 송성문 자리에 대타 하세 보웬을 기용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되어 이날 이적 후 첫 선발 데뷔전을 치른 로비 레이는 5이닝 동안 피홈런 1개를 포함해 7피안타 5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샌디에이고 역시 3-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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