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4회에만 무려 21득점' 韓 고교 야구서 '42-0 콜드게임' 기록적 스코어 등장, 폭염 속 봉황대기 1회전 실력차 절감

김우종 기자
2026.08.08 19:25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에서 덕수고등학교가 대구북구SC를 상대로 42-0,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덕수고는 4회에만 21득점을 올리는 등 장단 34안타와 홈런 4방을 몰아치며 압도적인 전력 차를 보여줬다. 덕수고 선발 최희성은 5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으며, 대구북구SC는 창단 첫해 엘리트 야구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덕수고 야구부가 7월 30일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제60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유신고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사진=KBSA 제공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42-0'이라는 기록적인 스코어가 나왔다. 덕수고등학교가 신생 클럽 팀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덕수고는 8일 서울 광진구 구의구장에서 열린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에서 대구북구SC를 42-0, 5회 콜드게임으로 완파했다.

경기 초반부터 덕수고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다. 1회 5득점, 2회 3득점에 성공한 덕수고는 3회 대거 10득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어 4회초 공격에서만 무려 21득점을 몰아치는 폭발력을 선보였다. 결국 5회에도 덕수고는 3점을 더한 끝에 42득점이라는 진기록을 완성했다.

이날 덕수고 타선은 홈런 4방을 포함해 장단 34안타를 몰아쳤다. 또 상대 팀으로부터 4사구 12개(볼넷 7개, 사구 5개)를 얻어내며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타선에서는 7번 타자 유격수 홍주용이 4회에만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는 등 6타수 3안타 6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조원빈은 6타수 6안타 5타점, 박종혁은 5타수 5안타 3타점에 도루를 무려 8개나 성공하며 기록적인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 최희성이 5이닝 동안 4사구 없이 2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반면 대구북구SC의 세 번째 투수 이현준은 4회 등판, 1이닝 동안 타자 25명을 상대하며 홈런 3방 포함 20안타 21실점을 기록하는 상처를 떠안았다.

이로써 올해 신세계 이마트배와 대통령배를 제패한 '고교야구 최강' 덕수고는 마지막 전국대회인 봉황대기에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반면 지난 2024년 창단해 동호인 위주 선수들로 구성된 대구북구SC는 엘리트 선수들이 포진한 덕수고를 만나며 압도적인 전력 차를 실감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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