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KT 위즈와 치열한 1위 싸움을 하고 있다.
삼성은 7연승을 달리며 1위로 올라섰다가 3일 롯데에 패배하면서 2위로 밀려났다. 1위 KT와 0.5경기 차이에 불과하다.
9월 중순이면 아시안게임이 열리고, 구단마다 대표팀으로 차출 선수가 있다. 삼성은 상위권 팀 중에서 아시안게임 대표팀 영향이 조금 덜한 편이다.
삼성은 불펜투수 배찬승, 유격수 이재현, 외야수 김지찬이 대표팀으로 출전한다. 주축 선발투수, 중심타자의 이탈은 없는 편이다. 그래도 내외야 주전 공백은 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우리도 출혈이 있는데, 다른 팀보다는 덜하다는 얘기들을 하는데, 우리가 선발 투수 출혈이 없다 보니까 그런 얘기를 하는 거 같다”며 “하여튼 아시안게임 기간이 중요할 것 같다. 그 시기에 우리는 8경기 정도 한다. 더 신경쓰면서 하지 않을까. 그 때 찬스가 있는 팀이 있고, 하위권 팀들은 기회다 해서 더 악착같이 할 수 있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정말 긴장을 늦추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현이 빠지는 유격수 대안은 누구일까. 박 감독은 “상황에 따라, 선발투수가 누구냐에 따라 박계범이 나갈 수도 있고 양우현이 나갈 수도 있고 지금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상준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선수들의 컨디션 그리고 상대 선발투수에 따라 좀 변동이 있을 것 같다. 지금 엔트리가 많아졌기 때문에 필요하면 유격수에 대타 자원을 활용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웅은 유격수로 안 될까. 박진만 감독은 “영웅이는 해보니까 안 되겠더라. 3루 보다가 갑자기 유격수 보니까 긴장을 좀 많이 한 것 같다. 아직 경험이 좀 부족하다 보니까, 수비에서 긴장하면 또 타석에서 더 안 좋은 영향이 있을 것 같아서 영웅이는 그냥 3루에 있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영웅은 지난 6월말 부상으로 70일 넘게 재활하고 잠실 LG전에 복귀해 유격수로 출장했는데, 곧바로 실책을 했다. 박 감독은 “그때 여기 잠실이었잖아요. 첫 수비에 바로 실책했다. 유격수는 전문 유격수가 보는 게 낫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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