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오후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는 농구 디비전리그 현장을 찾아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생활체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디비전리그'는 경기력 수준에 따라 리그를 나누고, 성적에 따라 승격과 강등이 이뤄지는 승강제 방식의 생활체육 리그다.
동호인들과 국민들이 지속적으로 경기에 참가하며 실력을 겨룰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우수한 생활체육 선수가 전문체육 선수로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는 연계 기반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는 농구를 포함해 총 15개 종목에서 2461개 리그가 운영되고 있으며 약 13만7000명의 생활체육 선수가 참가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축구가 2017년 처음 도입됐고, 야구·당구·탁구가 2020년, 배드민턴·테니스·족구가 2022년부터 디비전리그에 포함됐다. 농구·배구·핸드볼·하키는 2025년부터 운영을 시작했고, 올해는 아이스하키·플래그풋볼·라크로스·크리켓이 새롭게 추가됐다.
특히 농구는 2025년 도입 이후 유·청소년을 비롯해 성인, 여성, 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과 계층이 참가하며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농구 디비전리그 가운데 가장 높은 경기력 수준의 D3리그 경기가 열린다. 30~40대 선수들로 구성된 동호인팀 '업템포'와 '모어'가 맞대결을 펼친다.
최 장관은 경기 전 대한체육회와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듣고 선수단을 격려한다. 이후 시투와 경기 관람에도 나설 예정이다.
문체부는 디비전리그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대폭 확대한다.
문체부는 "국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꾸준히 스포츠를 즐기고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2027년 디비전리그 운영 예산안을 2026년(274억 원) 대비 71.3% 증액된 470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전했다.
증액된 예산을 활용해 시·군·구 단위 지역 기반 리그를 확대하고 유·청소년, 어르신,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이 참가할 수 있는 맞춤형 리그를 확충할 계획이다.
새로운 스포츠 종목도 추가하고 종목별 '왕중왕전'을 개최해 국민적 관심과 참여 열기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생활체육 현장에서 쌓이는 경기·활동 데이터를 활용한 스포츠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AX) 도 추진한다.
2025년 배구 종목에 선제적으로 도입한 AI 기반 경기 분석 시스템을 확대해 2027년부터 기술 개발과 데이터 축적을 진행하고, 2029년까지 축구와 야구, 당구, 탁구, 배드민턴, 테니스, 족구, 농구 등 8개 주요 종목에 적용할 계획이다.
최휘영 장관은 "디비전리그는 단순한 일회성 대회를 넘어 동호인들이 꾸준히 운동하고 실력을 다지는 생활체육의 든든한 뿌리"라며 "더 많은 국민이 집 가까운 곳에서 스포츠를 즐기고 마음껏 실력을 펼칠 수 있도록 디비전리그를 비롯한 생활체육 분야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