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골 1도움 대활약도 물거품’ 수비 와르르 무너진 LAFC, 지키는 축구하다 허무한 2-2 무승부

OSEN 제공
2026.09.06 12:34
손흥민이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으나 LAFC는 레알 솔트레이크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전 손흥민의 도움과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LAFC는 후반전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다 동점골을 허용했다. 손흥민은 후반 막판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이했으나 수비수의 차단에 막혀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4, LAFC)의 1골, 1도움 대활약이 무위로 돌아갔다.

LAF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개최된 MLS 정규리그 24라운드에서 레알 솔트레이크를 상대로 손흥민의 1골, 1도움이 터졌음에도 2-2 무승부에 그쳤다.

LAFC는 승점 37점(10승7무7패)으로 서부 3위를 유지했다. 솔트레이크(8승5무9패, 승점 29점)는 서부 10위다.

손흥민은 3-4-3 포메이션에서 LAFC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출격했다. 손흥민 데니스 부앙가 콤비가 첫 골을 만들었다. 전반 14분 손흥민이 하픞라인에서 찔러준 패스를 부앙가가 잡았다. 부앙가가 우측면에서 한 선수를 제치고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대를 갈랐다. LAFC가 1-0 리드를 잡았다.

이 골로 손흥민은 리그 공식 11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12개를 기록한 리오넬 메시다.

손흥민은 전반 30분 강력한 백태클을 받고 쓰러졌다. 거친 태클을 들어간 호세 아리아스가 경고를 받았다. 다행히 손흥민은 부상없이 경기를 이어갔다.

결국 손흥민의 골이 터졌다. 전반 38분 부앙가가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서 패스를 내줬다. 손흥민이 왼발로 마무리하면서 골을 뽑았다. 무려 8경기 만에 터진 손흥민의 골이었다. 손흥민은 리그 5호골을 기록했다.

기세가 오른 LAFC는 전반 41분 위고 요리스의 슈퍼세이브까지 나왔다. 공수에서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친 LAFC가 전반전을 2-1로 리드했다.

후반전 솔트레이크의 반격이 거셌다. 후반 10분 솔트레이크의 결정적 슈팅을 요리스가 두 차례나 몸을 날려 막아냈다. LAFC는 후반 25분 선수를 교체하고 잠그기에 들어갔다. 솔트레이크가 주도하고 LAFC가 한 골을 지키는 양상이 반복됐다.

결국 소극적인 경기운영이 실점의 원인이 됐다. 후반 30분 LAFC가 상대 진영에서 결정적 걷어내기 실수를 했다. 헤자카니의 슈팅을 요리스가 잘 막아냈다. 하지만 흘러나온 공을 칼리스칸이 밀어넣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1골, 1도움 대활약이 물거품이 됐다.

LAFC는 뒤늦게 결승골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이미 체력이 방전된 다음이라 공격이 쉽지 않았다. 손흥민은 후반 42분 한 방의 스루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다. 손흥민이 골키퍼까지 제치고 때린 오른발 슛을 수비수가 걷어냈다.

결국 승부는 2-2 무승부로 끝나고 말았다. LAFC는 손흥민의 전반전 1골, 1도움 대활약을 지키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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