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한용섭 기자]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삼성이 연장 11회 4-3으로 승리하고, 선수단이 하이파이브를 나눈 후, 더그아웃 앞에 동그랗게 둘러 섰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KT 위즈를 2위로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1위 복귀를 자축하는 자리는 아니었다.
부상 대체 선수로 한 달 넘게 뛴 외국인 투수 보스의 작별 인사 자리였다.
보스는 7월 중순 후라도의 부상 이탈로 부상 대체 선수로 삼성에 합류했다. 보스는 삼성 유니폼을 입고 초반에는 부진했다. 첫 3경기에서 모두 패전 투수가 됐다.
잘못 뽑은 것 아니냐는 실망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이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3경기는 모두 2실점 이하로 호투했다. 8월 19일 SSG전에서 삼진 12개를 잡으며 5이닝 2실점으로 첫 승을 기록했고, 8월 25일 키움전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로 호투했다.
그 사이 후라도가 부상에서 재활을 마치고, 퓨처스리그에서 빌드업을 하며 복귀를 준비했다. 보스는 지난 1일 대구 롯데전에서 마지막 등판을 했다.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보스는 6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첫 3경기는 부진했지만, 이후 3경기는 훌륭했다.
후라도가 6일 1군 엔트리에 복귀 예정. 지난 1일 마지막 등판을 한 보스는 5일까지 삼성의 1군 엔트리에 포함돼 있었고, 선수단과 동행했다.
5일 경기가 끝나고 마지막 인사를 나눈 것이다. 보스는 삼성 선수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고, 포수 강민호과 포옹을 하며 간단한 작별 인사 자리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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