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번트타구 얼굴 직격, 코피 쏟고 교체, 챔피언스필드 충격...구단 "출혈 멈췄고 병원 정밀검진" [오!쎈 속보]

OSEN 제공
2026.09.09 19:54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9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기습번트를 시도하다 파울타구에 얼굴을 맞고 교체됐다. 김도영은 코피를 쏟으며 고통을 호소했고 현장 응급의의 조치를 받은 뒤 구단 지정병원으로 이동해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구단은 출혈이 멈춘 상태이며 X-RAY와 CT 촬영을 통해 부상 정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얼굴을 다치는 비상상태가 발생했다.

김도영은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출전해 기습번트를 시도하다 파울타구에 얼굴을 맞고 그대로 교체 아웃됐다.

아찔한 상황은 0-3으로 뒤진 4회초에 일어났다. 선두타자 박재현이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NC 선발 송명기의 초구 148km짜리 직구가 들어오자 빠르게 번트를 댔다. 기습번트였다.

공교롭게도 타구는 굴절되어 달려가던 김도영의 얼굴쪽으로 향했다. 느린 중계 화면에는 코뼈쪽을 정통으로 맞았다. 김도영은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서 얼굴을 숙이며 코피를 쏟았다. 곧바로 현장 응급의가 달려갔다. 수건으로 얼굴를 댔지만 코피가 계속 흘러나왔다. 그대로 박민과 교체됐다.

구단은 "출혈은 멈춘 상태이고, 구단 지정병원인 센트럴병원에서 X-RAY, CT 촬영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도영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빠지자 관중석도 충격에 받은듯 크게 술렁거렸다. 부상정도가 심하지 않기를 간절하게 바라는 얼굴 표정들이었다.

전경기에 출장해온 김도영의 부상은 KIA의 향후 순위경쟁은 물론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김도영 없는 KIA는 순위싸움에서 불리할 수 밖에 없다.

이미 세계적인 선수로 인정받은 김도영 없는 국가대표 역시 금메달을 장담할 수 없다. 모두가 큰 부상이 아니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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