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다치고 NC전 7연패, KIA 지독한 공룡 징크스...송명기 깜짝투 블레인 멀티포, NC 5강 불씨 살렸다 [광주 리뷰]

OSEN 제공
2026.09.09 21:43
NC 다이노스가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하며 5강 불씨를 살렸다. 선발 송명기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블레인의 멀티 홈런과 김주원의 투런포가 터지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KIA는 NC전 7연패를 당했으며 간판타자 김도영이 파울타구에 얼굴을 맞아 비골골절 소견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겪었다.

[OSEN=광주, 이선호 기자] NC 다이노스가 5강 불씨를 되살렸다.

NC는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간 12차전을 5-4로 승리했다. 선발 송명기가 5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외인타자 블레인이 멀티포, 김주원이 투런포를 작렬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최근 2연패에서 탈출하면서 5위 두산에 3.5경기차로 추격했다. KIA는 NC전 7연패를 당했고 간판타자 김도영의 부상 악재까지 당했다.

NC는 전날까지 KIA전 9승2패의 우위를 보였다. KIA를 만나면 술술 풀렸는데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NC는 선발투수 송명기를 내면서 불펜데이를 예고했다. 선발 크리스 테일러가 어깨부상으로 시즌을 조기마감하자 응급 대책이었다. 그런데 송명기가 눈부신 호투를 했다. 타선도 펑펑 터졌다.

0-0이던 2회초부토 공격이 풀렸다. 블레인이 서막을 열었다. 선두타자로 나와 황동하의 한복판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이어진 무사 1루 기회를 잇지 못했지만 3회초 김형준이 볼넷을 골라내자 1사후 김주원이 우월 투런포(18호)를 날렸다. 황동하 포크볼이 한복판으로 풀려들어오자 그대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NC 송명기에게 끌려가던 KIA는 김도영 부상 악재를 당했다. 4회말에 선두타자 박재현이 좌전안타로 출루해 중심타선에 기회를 이어주었다. 그러나 초구 번트를 시도하던 김도영이 파울타구에 얼굴을 강타당해 얼굴 부상으로 입고 교체아웃됐다. 비골골정소견을 받았다. 가장 잘맞는 타자가 타순에서 사라지는 불상사였다.

챔피언스필드는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그래도 황동하를 구원한 영건 김태형이 추가실점을 막아내자 5회말 1사후 하주석이 우월 홈런을 터트려 한 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6회초 1사후 김태형이 흔들렷다. 박민우에게 안타를 맞은 이후 블레인에게 또 당했다 블레인은 148km짜리 가운데 높은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겨 5-1로 달아났다.

KIA는 6회말 2사후 박민의 좌익수 왼쪽 2루타에 이어 카스트로의 우전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했다. 7회 2사2,3루 기회도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8회 1사1,3루에서 나성범의 2루 땅볼때 유격수의 1루 악송구로 한 점을 얻었다. 9회는 하주석이 두 번째 홈런을 날리고 2사1,2루 기회까지 만들었지만 끝내 뒤집지 못햇다 .KIA 선발 황동하는 8월26일 이후 첫 등판에 나섰지만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3안타(2홈런) 1볼넷을 내주고 조기강판했다.

반면 대체 선발로 나선 송명기는 5회까지 2안타 1볼넷만 내주고 7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1실점의 역투를 펼쳤다. NC 불펜을 총동원했다. 배재환은 6회 1점을 허용하자 신영우가 아웃카운트 1개를 잡았다. 7회는 이용준과 김진호가 이어 던지며 실점으로 막았다. 8회는 손주환이 1실점 비자책, 9회는 전사민이 등장했으나 한 점을 허용했고 류진욱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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